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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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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토양에 고유한 것이어서 그곳 아니면 어느 곳에서도 잘 자라지 않는 식물이 있듯이 반드시 행복을 가져다주는 곳이 이 세상 어디엔가 따로 있을 것 같았다.

샤를르가 하는 말은 거리의 보도처럼 밋밋해서 거기에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뻔한 생각들이 평상복 차림으로 줄지어 지나갈 뿐 감동도, 웃음도, 몽상도 자아내지 못했다.

너무 큰 행복을 기대하다가 오히려 행복의 샘을 송두리째 고갈시켜 놓으면서 그녀는 날이 갈수록 더욱더 열을 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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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3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예쁘게 음식을 씹는 그녀의 모습을 그는 천막 안에 실타래 모양으로 자욱하게 퍼져 가는 담배 연 기 사이로 바라보았다. 가슴 위에 꽂힌 장미를 순진하게 내려다보는 테스는 그 마약 같은 푸른 연기 뒤에 그녀 일생의 비극적인 재난이 서려 있음을, 그녀의 젊은 인생의 스펙트럼에서 핏빛 붉은 광선이 될 사람이 도사리고 있음을 예측하지 못했다.

테스 1

토머스 하디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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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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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2

토머스 하디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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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하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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