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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살인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의 표지 이미지

폭염 살인

제프 구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매해 갱신하는 강력한 더위.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덥겠지 또 😭
내 주변인들은 모두 알겠지만 난 여름에 너무 취약해서
책을 읽는 내내 공포영화 버금가는 공포심을 느꼈다.😭
이런 나에게 가장 최악인 상황은 무얼까 상상해봤는데
정전되면 어떡하지 나? 으악…공포다 공포.

우리가 잘해왔다면 고통과 손실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고작 폭염의 위험성을 학습하는 것 뿐이라니.
이것 또한 공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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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이 책도 배우 박정민에게 영업당해서 산 책인데 ㅋㅋ
도서전에서 그냥 그 사람(마케터)이 사라 그래서 샀다고.
나도 마찬가지. 그냥 샀다고 해서 나도 사봤다.ㅋㅋ

이 책은 골동품점의 물건을 지니게 된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보여주는 소설인데 내가 또 이런 소재는 좋아한다.
혼이 깃든 물건이 못된 사람을 골탕 먹인다거나
보고 싶었던 사람을 볼 수 있게 한다거나 뭐 이런 것들.
재미도 재미지만 사람의 마음, 관계에 비중을 둔 것도 좋았다.

누군가는 너무 소재가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설이 아니면 이런 이야기를 어디에서 하겠나.
사람들이 왜 소설을 좋아하고 판타지를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호랑골동품점

범유진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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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책을 읽었을 뿐인데 읽는 내내 아팠다.
10대의 아팠던 기억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내 고통받는 모든 여성들이 가여워서.
타인의 시선에 억압당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면서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이 가여워서.
책을 읽는 내내 아팠다.

치유의 빛

강화길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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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서로서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동네서점이 왜 필요한가를 생각하고
서점이 없는 동네를 동네라고 할 수 없다는 문장을 보고
우리는 동네서점을 왜 사랑하는가를 생각했다.
서점으로 연결된 사람 중에 가장 좋았던 건
에이제이, 어밀리아, 마야의 이야기였는데
그들의 티키타카가 너무너무 좋았다.
특히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고백(우리들이 함께 좋아한 책이거든요)과
청혼(나는 내가 읽은 책을 당신도 같이 읽기를 바랍니다. 나는 어밀리아가 그 책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내 아내가 되어주세요)이 좋았다.

책과 서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안 좋아할 수 없을 책이다.

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루페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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