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밀리

@milri2vxa

+ 팔로우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의 표지 이미지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마이클 셸런버거 (지은이), 노정태 (옮긴이) 지음
부키 펴냄

"인간에게는 환경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그것은 축복이며 인간을 동물과 구분 짓는 요소다. (중략) 그들이 만들고자 했던 것은 에덴동산이 아니라 새로운 예루살렘이었다." (101-102p)

"개발과 보호는 함께 가는 것이다. 농경과 목축을 더 효율적이고 수익성 높게 만드는 것만으로 원시림을 보호하기 위한 다른 노력은 불필요해진다." (110p)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는 인공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 실로 중대한 역설을 인류는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했다." (145p)

"소비자들은 기업이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압력을 넣음으로써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개발도상국에서 만들어 낸 저렴한 상품을 소비자가 구입하는 행위 자체를 악마화하지 말아야 한다." (226p)

"노예제가 비윤리적이라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그 결과로 사람들은 자유를 얻게 된다. 반면 육식이 비윤리적이라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가축들은 '자유'를 얻는게 아니다. '존재' 자체가 사라지고 만다." (285p)

"환경주의는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영웅과 악당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 준다. 또한 환경주의는 과학의 이름으로 설파되는데, 따라서 지적인 권위까지 확보하고 있다." (520p)
0

밀리님의 다른 게시물

밀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밀리

@milri2vxa

진보주의자는 유대인이 살상하지 않는 한, 죽은 무슬림에 관해서는 크게 분노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109p)

정체성 정치의 새로운 세상에서 피해 의식은 이념적 프리즘을 통해 보인다. 약자는 무한한 에너지로 보호받지만, 적절한 약자일 경우에 한한다. (109p)

중동의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세계를 참혹한 죽음과 파괴로 몰아넣은 러시아, 이란, 시리아의 살인 정권의 독재 정치에는 동정심을 품고 있다. (117p)

이스라엘을 위한 변명

제이크 월리스 사이먼스 지음
님로드 펴냄

읽고있어요
2일 전
0
밀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밀리

@milri2vxa

자유와 민주주의 체제를 침탈하는 행위에 대해서 자유민주주의 사회와 시민에게 적용하는 법치와 인권의 원칙을 똑같이 허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자유의 적'들이 다름 아닌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법치, 자유와 개방성, 인권 등의 가치를 역으로 악용해 공격하기 때문이다. (254p)

중국에 '순수'한 목적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 (257p)

삶의 가치와 추구하는 이념에서 높은 수준의 자기 확신에 기초할 때, 다른 가치와 의견에 대한 이성적 판단과 공존의 추구는 불가능해진다. 나와 다른 이념과 의견은 불의가 되고 타도 대상일 뿐이어서다. '셀프 공의'와 '정치적 올바름'이 위험한 이유다. (266p)

인민해방군의 초한전 개념에서 보면, 현재 한국은 중국과 전쟁상태에 있다. 문제는 우리가 전쟁상태임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무방비로 공격당한다는 사실이다. (392p)

중국의 초한전

이지용 지음
에포크미디어코리아 펴냄

2주 전
0
밀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밀리

@milri2vxa

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는 대가를 치른다. 세상을 구성하는 물질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인체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문제 상황에 똑같이 취약하다. (191p)

원소 이야기

팀 제임스 지음
한빛비즈 펴냄

1개월 전
0

밀리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