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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법칙이자 성공의 진리는 1,000원짜리 레이저에 있었다.
레이저가 한 줄기
한 줄기가 세 줄기가 되고
세 줄기가 아홉 줄기가 되고...
그렇게 겹겹이 겹겹이 거대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불안정한 상태에서 힘을 쌓아야만 뻗어나갈 수 있다.
현재의 안주하지말아라.
불안정함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배로 나아가라.
끝까지 직진해라. 레이저가 작은 통 안에서부터 뻗어나가듯.
저자가 어떤 것을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다. 불안정함을 두려워말고 받아들여야 한다. 불안정함 역시 곧 '나'임을 알아야 한다.
언제 어디선가, 어떤 책에서나 누군가에게서나 흔하게 보고 들을 수 있었던 인생의 진리를 레이저에 비유한 것은 나름 참신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왜일까? 크게 와닿지 않았다.
성공해 본 적이 없어서?
그만큼 나아가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묻는다면 아니라고 부정은 못 하겠지만...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는 느낌이라 살짝 거부감이 들었던 것일 수 있겠다.
그리고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세계관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울의 방, 원형의 방, 꿍꿍이, 까마귀 등 인간의 내면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나타내 현실과 왔다갔다하며 시점이 종종 바뀐다. 읽는동안 복잡하고 어지러웠는데... 그런 요소가 없었어도 좋았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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