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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길 때마다 스웨덴의 사계절이 펼쳐졌다.
저자와 함께 스웨덴에 머무는 듯한 경험을 했다. 시나몬롤빵, 따뜻한 수프, 담백한 감자 요리와 와인… 식탁에 오른 음식들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배가 불러오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의 입맛 탓일까, 어느 순간 찌개와 흰쌀밥이 간절해지기도 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스웨덴의 계절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따뜻한 기록이다. 언젠가 스웨덴을 여행하게 된다면, 나는 이 책을 가방에 넣고 함께 누빌 것이다. 마치 오랜 친구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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