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님의 프로필 이미지

시기

@d_sik2

+ 팔로우
심신 단련 (이슬아 산문집)의 표지 이미지

심신 단련

이슬아 지음
헤엄 펴냄

'우리는 헤아릴 수 조차 없다. 한 사람의 삶에 얼마나 많은 생이 스며드는지.' -p.106

'심신 단련'은 작가 이슬아의 일상과 철학이 담긴 산문집이다.
그녀의 이야기엔 그녀 뿐만이 아니라 책에 등장하는 모두가 주인공이다. 가족, 친구, 스승, 애인 등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사랑과 에너지는 나를 나로 있게 해줄 수 있는 힘이자 과정이지 않을까. 책의 제목처럼 '심신 단련'인 것이다.

이 책은 나의 주변과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내가 '나'를 만들어가듯 나의 주변 역시 내가 만들어간다. 여러모로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웠던 책.



열심히... 나답게 살아야지..
0

시기님의 다른 게시물

시기님의 프로필 이미지

시기

@d_sik2

  • 시기님의 숲과 잠 게시물 이미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스웨덴의 사계절이 펼쳐졌다.

저자와 함께 스웨덴에 머무는 듯한 경험을 했다. 시나몬롤빵, 따뜻한 수프, 담백한 감자 요리와 와인… 식탁에 오른 음식들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배가 불러오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의 입맛 탓일까, 어느 순간 찌개와 흰쌀밥이 간절해지기도 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스웨덴의 계절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따뜻한 기록이다. 언젠가 스웨덴을 여행하게 된다면, 나는 이 책을 가방에 넣고 함께 누빌 것이다. 마치 오랜 친구처럼 말이다.

숲과 잠

최상희 지음
해변에서랄랄라 펴냄

1개월 전
0
시기님의 프로필 이미지

시기

@d_sik2

  • 시기님의 숲과 잠 게시물 이미지

숲과 잠

최상희 지음
해변에서랄랄라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0
시기님의 프로필 이미지

시기

@d_sik2

우주의 법칙이자 성공의 진리는 1,000원짜리 레이저에 있었다.

레이저가 한 줄기
한 줄기가 세 줄기가 되고
세 줄기가 아홉 줄기가 되고...

그렇게 겹겹이 겹겹이 거대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불안정한 상태에서 힘을 쌓아야만 뻗어나갈 수 있다.

현재의 안주하지말아라.
불안정함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배로 나아가라.
끝까지 직진해라. 레이저가 작은 통 안에서부터 뻗어나가듯.

저자가 어떤 것을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다. 불안정함을 두려워말고 받아들여야 한다. 불안정함 역시 곧 '나'임을 알아야 한다.
언제 어디선가, 어떤 책에서나 누군가에게서나 흔하게 보고 들을 수 있었던 인생의 진리를 레이저에 비유한 것은 나름 참신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왜일까? 크게 와닿지 않았다.

성공해 본 적이 없어서?
그만큼 나아가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묻는다면 아니라고 부정은 못 하겠지만...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는 느낌이라 살짝 거부감이 들었던 것일 수 있겠다.

그리고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세계관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울의 방, 원형의 방, 꿍꿍이, 까마귀 등 인간의 내면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나타내 현실과 왔다갔다하며 시점이 종종 바뀐다. 읽는동안 복잡하고 어지러웠는데... 그런 요소가 없었어도 좋았을 거 같다.

더 레이저

정주영 지음
메가믹스스튜디오 펴냄

2개월 전
0

시기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