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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지키는 여자

샐리 페이지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면서 무언가를 배우고 깨닫는
그런 내용이겠거니 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정작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들어주면서
내 이야기에는 집중하지 못한 재니스가
자신의 상처나 아픔을 꺼내놓으며 치유해 가는 내용이었다.
나름의 반전이라면 이게 반전이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 다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우리에게 주고자 한게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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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추상적인 표현의 글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상도 이렇지 않을까…생각해본다.
생각보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감각이 더 뛰어나고
더 많은 걸 볼 수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무지개 눈

김숨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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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김진형 편집자의 이메일 내용이 너무 아름다워서,
작가님 친구 손의 이메일이 너무 진심어리고 따뜻해서,
작가님 남편의 이메일 속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예뻐서,
몇 번을 반복해 읽고 또 읽다가 울컥하고 말았다.
이메일 쓰는 법을 이야기하는 책에 왜 이렇게 울컥하는거야 😭

언제나 이슬아의 책을 읽으면
명랑해지는 힘, 당당해질 수 있는 힘을 얻고 배운다.
여기에 이메일 쓰는 팁까지 얻다니, 귀하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이슬아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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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죽음이라는 건 누군가에게 그림자를 맡기는 거라고요. 그걸 탁영이라 한다고요. 제 그림자는 무덤가의 뗏장이 아니라, 만개한 꽃그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련한 분홍빛도, 분분한 향내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하는 수 없이 그림자를 떠맡은 이도, 봄이 되면 한 번은 웃을 것입니다.’

기구한 삶을 살아온 것과 대비되는 백섬이의 해사함과
그림자를 떠 맡은 이까지 헤아리는 백섬이의 마음이 너무 슬펐다.
각 인물들의 서사가 탄탄해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암튼 지루할 틈 없는 전개와 몰입감이 최고였다.
이 작가의 책은 처음이지만 왜 드라마로 제작되는지도 알 것 같다.
이 책, 드라마로 제작되면 거의 오열할 것 같은데?😭

탁영托影

장다혜 지음
북레시피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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