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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너새니얼 호손 지음
현대지성 펴냄

읽었어요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복잡했다. 헤스터가 받는 사회적 낙인, 그녀를 둘러싼 위선적인 시선, 그리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에서 묘한 경외감마저 느껴졌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A'라는 글자가 상징하는 의미의 변화였다. 처음에는 수치심의 상징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그녀의 강인함과 존엄을 상징하게 되는 과정이 깊은 울림을 줬다. 인간은 낙인을 통해 규정지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작가는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하고 있었다.

읽고 나니 생각이 많아진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보이지 않는 A'를 서로에게 붙이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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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새니얼 호손 지음
현대지성 펴냄

읽었어요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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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말은 정의에 대한 오랜 질문을 품고 있다.
이 작품은 죄와 벌, 그리고 그 경계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범죄자를 바라보는 윤리적 시선은 과연 정당한가?
피해자에게 용서를 강요하는 것은 옳은가?

읽는 내내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되는 작품이다.

📖
P. 162
"저는 인간의 값어치가 '무엇을 가졌느냐'보다, '무엇을 욕망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종료되었습니다

박하익 지음
황금가지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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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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