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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행복해지려나 했는데, 끔찍한 결말로 가버렸다. 왜 저런 기사로 시작되는지 읽는 내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결국 이렇게 되려고...
스몰 플레저라는 제목은 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 나만 이해가 안 되나? 행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찾은 행복은 ‘Queen of Puddings‘이라는 디저트가 있다는 것. GPT에게 물어본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 Queen of Puddings 레시피 요약
재료:
• 베이스:
• 우유 550ml
• 버터 25g
• 레몬 제스트 1개 분량
• 흰 빵 부스러기 100g
• 설탕 40g
• 달걀 노른자 4개
• 잼 층:
• 라즈베리 잼 6-8 큰술
• 머랭 토핑:
• 달걀 흰자 4개
• 설탕 200g
만드는 법:
1. 우유와 버터를 데워 버터가 녹을 때까지 가열한 후, 레몬 제스트와 빵 부스러기를 넣고 섞어 30분간 식힙니다.
2. 식은 혼합물에 달걀 노른자를 섞어 베이스를 준비합니다.
3. 베이스를 오븐용 그릇에 담아 180°C에서 30분간 구워줍니다.
4. 구운 베이스 위에 라즈베리 잼을 고르게 펴 바릅니다.
5. 달걀 흰자를 설탕과 함께 단단한 머랭이 될 때까지 휘핑하여 잼 위에 덮습니다.
6. 160°C로 낮춘 오븐에서 머랭이 황금빛이 될 때까지 20-30분간 더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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