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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더 느리게 :베이징대 인생철학 명강의의 표지 이미지

느리게 더 느리게

츠샤오촨 지음
다연 펴냄

기억에 남은 내용 :

진위에린과 랑쓰청 린후이인 부부의 삼각관계에 관한 이야기
진위에린은 기혼자인 린후이인을 사랑했고 린후이인도 그를 연모하게 되었다.
랑쓰청은 당황을 했지만 진위에린을 칭찬하면서도 사랑을 선택할 권리를 아내에게 주었다.
린후이인은 이를 그대로 진위에린에게 전달했다.
얘기를 들은 진위에린은 사랑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이후로도 셋은 예전처럼 허물없이 지냈다.


기억에 남은 이유 :

솔직하게 고뇌를 고백한 린후이인, 침착하게 선택권을 준 랑쓰청, 부부의 안녕을 위해 사랑을 포기한 진위에린까지.
셋 다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다. 보통이면 린후이인의 고백부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100에 근접할 것이다. 현대에서도 충분히 논란이 될 것이다.
큰 일 없이 세번째 과정까지 이어진 게 믿기지 않는다. 이후에도 허물없는 관계유지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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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 LGO님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게시물 이미지
담담한 어조의 회상 소설이지만 속에 담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비극은 숨길 수 없다.

p.s 옛날 판이 없어 동출판사의 개정판으로 대체한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은이)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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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 LGO님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게시물 이미지
타인을 업신여기고 그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위선자인 화자의 어머니. 허나 당시 사람취급을 못받던 한센병자에겐 박애를 하라는걸 화자에게 가르친다.
위선일 수도 있겠지만 이 장에서 인간의 입체성이 드러난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은이)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읽고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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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 LGO님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게시물 이미지
저자는 21세기에선 기아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란 희망을 품고 저술했겠지만, 책이 나온 지 20여 년이 지나도 기아 문제가 극적으로 바뀐 것 같지 않습니다. 특히 아프리카나 북한의 기아 문제는 어디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야 하나 싶습니다. 1934년생인 저자는 현재도 살아있는 상황인데 20여 년 동안 기아가 지속되는 것을 봐온 심정은 얼마나 참담할지 싶습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갈라파고스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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