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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지음
은행나무 펴냄

보편적인 로맨스 소설보다 철학에 기반된 심리 서적 같다. 그럼에도 재치 있게 느껴지는 문장이 있어서 지루함은 덜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앨리스가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애정결핍이 있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사랑에 의심하고 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들이 그렇게 보였다. 동시에 갈대처럼 흔들리는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 부분에 친구 수지의 대답으로 우리는 사랑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온다. ❝ 네가 그리워하는 건 사랑이야. ❞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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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u

전문적인 용어와 함께 애착 유형에 대해서 자세히 나온다. 다만 테스트가 없어서 그 부분이 다소 아쉽다. 책 내용을 읽고 내가 어떤 유형인지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 나의 관계 패턴을 다시 돌아보기 좋고 맨 마지막에는 해결 방안이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관계를 읽는 시간

문요한 지음
더퀘스트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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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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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과 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자 아픈 손가락이다.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줬지만 결국 구가 죽는다. 그리고 담이 구의 시체를 먹는다. 상식을 벗어나는 다소 기괴한 결말이다. 담은 구의 존재를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서 먹은 걸까? 아니면 제목처럼 구의 존재를 증명하고 싶어서 먹은 걸까? 구의 상실을 애도하는 담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담의 마음은 헤아릴 수 있을 거 같다. 어렴풋이지만 말이다. 처절한 환경 속에서 구는 담이 있어서 담은 구가 있어서 악착같이 살고 싶지 않았을까. 그게 이 둘이 보여준 사랑이 아닐까.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드는 소설책이다.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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