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이라는, 친구라는 단어 안에 여러 감정들이
공존할 수 있구나를 생각하게 된 소설이었다.
친구와 우정이 세상 전부인 줄 알며 살았던 그 시절,
잘못인 줄 모르고, 잘못인 줄 알고도 했던 철 없는 행동들,
그래서 남긴 수많은 상처의 흔적들, 그 아픈 우정이 마음을 찔렀다.
의도했던 그렇지 않던 누구나 상처를 주고 받고 살아간다.
중요한 건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 애쓰는 것,
이 것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게 아닐까?
이런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이 공감이자 위로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