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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 그림책 공감 수업
이태숙 지음
(주)학교도서관저널 펴냄
그림과 색채가 메세지, 문체와 다같이 어우러지는 그림책의 매력에 한창 빠져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 한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그림책을 읽어 주며 진행했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에서 한 남자가 평생 나무를 심어 숲을 일군 것처럼 매일 양질의 그림책 1권씩 수년을 읽어 주었으니,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이 책을 지필하신 선생님께 오지 않았을까.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준다고 해서 당장 아이가 변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건 다르니까. 그래도 변할 수 있는 씨앗을 심어 두면 때가 되어 아이가 선택해야 할 때, 그 씨앗이 아이를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울 때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때를 믿고 오늘도 그림책을 읽어 준다.
《행복한 청소부》처럼 나의 일을 사랑하고,
《강아지똥》처럼 간절하게 스며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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