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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지음
유노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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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1장 - 마흔 왜 인생이 괴로운가
01. 삶은 전부 의지에 달려 있다 | 고통 |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은 살려는 의지를 충분히 갖고 있으나 이 의지가 충분히 만족되지 않기 때문에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모든 인간은 언젠가 죽기 마련인 존재다. 명성 권력 지식 등 내가 죽으면 다 부질없는
것이 되고 만다. 욕망의 파도를 잘 다스리는 것이 마음의 행복을 얻는 출발점이다.
인생사가 고통의 연속인 이유는 살아남고자 하는 인간 본성의 욕망 때문이라고 했다.
인간의 본성은 ”삶에 대한 맹목적인 의지“
고통과 함께 그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하는 힘 또한 삶에 대한 애착과 맹목적인 열망에서 나온다
삶에 대한 애착과 잘 살고자 하는 욕망이 우리를 달리게 한다.
마흔부터 쾌락의 양을 늘려 나가기보다는 고통을 줄여 나가는 방법이 더 현명해 보인다.
“인생은 우리가 영원히 고찰해야 하는 대상이다.”
02. 인간은 욕망하기 때문에 욕망할 이유를 찾는다 | 욕망 |
“인간은 무수한 욕망의 덩어리다.”
가장 낮은 단계의 욕망이 성욕이라면 가장 높은 단계의 욕망이 사유다. 양극단의 욕망을 잘 통베하여 균형을 이루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다.
인간의 욕망이 신체적이라는 점은 죽을 때까지 생존을 위한 욕망을 충족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욕망에는 선악이 없다
죽음을 통해 신체를 완전히 떠날때까지 우리는 의욕과 결핍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특히 인간의 성욕을 지성으로 잘 제어할 때 맹목적인 삶의 의지에 휘둘리는 일이 없다고 한다. 의지의 외적인 자극에서 자유로워야만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욕망을 자각하지 않으면 고통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날 것이다.”
03.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왔다 갔다 하는 시계추 | 과잉 |
“삶은 진자처럼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사실 이 두가지가 삶의 궁극적인 요소다.”
행복과 불행은 객관적인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변덕스러운 감정에 달려 있다
“모든 의욕의 기초는 결핍, 부족, 즉 고통이다. 인간은 이미 근원적으로 또 그 본질로 인해 이미 고통의 수중에 들어 있다.”
이 세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살려고 노력하는 의지이며, 의욕과 노력은 동물과 인간 전채의 본질이기 때문에 권태가 불행의 원인이라는 쇼펜하우어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욕망의 최대 만족은 권태이고 욕망의 최대 결핍은 고통이다.
고통과 무료함 사이에서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간이 모든 고뇌와 고통을 지옥으로 보낸 버린 천국에는 무료함밖에 남아 있지 않다.“
내면의 공허감이 클수록 기분 전환을 위해 바깥의 일에 모든것을 집중하여 외적인 자극을 갈망한다.
“정신이 풍요로워질수록 내면의 공허가 들어갈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 자신의 전부를 쏟아붓기 전에 욕망의 양극단에는 불행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끊임없는 공부와 사색, 통찰로 욕망을 잘 다스려야 한다.
“고뇌는 한쪽 원인에서 멀어질수록 다른 쪽의 원인과 가까워진다.”
04. 의도적인 배척도 필요하다 | 결핍 |
“성취된 소망은 인식된 오류고, 새로운 소망은 아직 인식되지 않은 오류다.”
“모든 것이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이 목적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사건, 새로운 물건, 새로운 사람 등에 흥미를 느끼는 것은 자신의 내적인 행복감이 부족하다는 뜻이 된다.
문제가 되는 호기심은 외부로부터 끊임없는 자극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원하는 바를 가져라
행복하고 싶다면 가진 것을 즐겨라
05. 욕망은 필연이다 | 충족 |
“의욕의 주체는 영원히 애타게 갈망하는 탄탈로스와 같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풍족하지 않으면 궁핍해서, 풍족하면 권태로워서, 끝없는 욕망을 채우지 못해서 시달리는 것이 인간이다.
06.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고통을 견딘다는 것이다 | 행복 |
“하나의 고통은 열의 쾌락에 맞먹는 힘을
가졌다.”
당연한 것은 세상에 없다
행복은 꿈이지만 고통은 현실이다.
“현자는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 상태를 추구한다.”
고통의 원인을 먼저 없애는 것이 쾌락을 찾는 것보다 더 현명하다.
환상과 같은 향략을 좇지 말고 결핍, 질병, 위험 등 현실의 고통의 원인을 먼저 없애야 한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지 평가하는 기준은 성공, 부, 성취, 출세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겪는 고통의 정도다.
마흔 이후 먼저 챙겨야 할 것들을 생각해 보라. 소중함을 깨닫게 됐을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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