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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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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또 다른 '모모'가 있다.
원래 이름은 '모하메드'. 당시 프랑스에서 '모하메드'는 아랍 남자의 이름이기도 하면서 '청소부', '막일꾼'이란 뜻의 보통명사이기도 했다.

모모는 몸을 파는 여자의 아들로, 몸을 파는 다른 여자에게 맡겨져 자랐다.

📚 "모모야, 넌 착하고 예쁜 아이다. 그게 탈이야. 조심해야 해. 내게 약속해라. 넌 절대로 엉덩이로 벌어먹고 살지 않겠다고."(176쪽)

📚 생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285쪽)

📚 "망슈(인간)에게 해서는 안 되는 짓이 있는 거란다." (...)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는 무척 아름다웠던 것 같다. 아름답다는 것은 우리가 누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305쪽)

📚 사랑해야 한다.(343쪽)

☕️ 배경은 1950년대 파리 몽마르뜨 언덕 주변 뒷골목. 당시 파리는 매우 화려했고 예술가들로 붐볐다. 그러나 화려함 뒤에 비극이 있는 법. 그 비극의 거리에서 인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유대인 로자 아줌마와 아랍인 모모는 너무나 매력적인 인물들이다. 마지막 장면이 먹먹하다.

일러스트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문학동네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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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삶이며, 삶은 가슴 속에 깃들여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시간을 아끼면 아낄 수록 가진 것이 점점 줄어들었다.(98쪽)

📚 "빛을 보기 위해 눈이 있고 소리를 듣기 위해 귀가 있듯이, 너희들은 시간을 느끼기 위해 가슴을 갖고 있단다. 가슴으로 느끼지 않은 시간은 모두 없어져 버리지. 장님에게 무지개의 고운 빛깔이 보이지 않고 귀머거리에게 아름다운 새의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과 같지. 허나 슬프게도 이세상에는 쿵쿵 뛰고 있는데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눈 멀고 귀 먹은 가슴들이 수두룩하단다."(217쪽)

📚 "길은 내 안에 있어."(314쪽)

📚 "느리게 갈수록 더 빠른 거야.(317쪽)

📚 베포는 별안간 더는 마음이 급하지 않게 되었다. 어째서 불쑥 위안을 느끼게 되고 희망으로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스스로도 모를 일이었다.(358쪽)

📚 이제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짧은 시간 내에 가능한 한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었다. 저마다 무슨 일을 하든 자기가 필요한 만큼,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시간이 다시 풍부해진 것이다.(360쪽)

모모

미하엘 엔데 지음
비룡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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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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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빛님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게시물 이미지
좁게 살기 싫어서 조금씩 버리는 삶을 산 지 8년째.
이제는 버리는 데 도가 텄고, 스스로 미니멀리스트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뿔싸, '미니멀리스트는 살이 찌지 않는다'라고. 뜨끔.

나 역시 오랜 기간 비우며 살아오면서 느낀 점들에 많은 공감이 갔다.
특히 '자신의 욕망을 확실히 알게 된다'는 대목이 그렇다. 어느 정도 물건을 비우고 나서 물건이 아닌 '나'에게 집중하면 내가 원하는 삶이 조금씩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자연스레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지금 내가 소유한 몇 안 되는 물건을 소중히 여기게 되고, 나와 관계된 몇 안 되는 사람과의 관계가 소중해진다.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고 청소마저 즐거워진다.

단순하고 루틴 있는 삶이 나는 좋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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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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