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슬퍼하는 시간, 덜어내는 시간,
추억하는 시간, 그리워하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외할머니와 엄마는 가끔 서로 모진말을 하다가도
서로를 안쓰러워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동생은 그런 모습을 보고 알다가도 모를 관계라 말했었다.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그건 서로 잘 지내보자는 화해였음을,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었음을 알 것 같다.하. 슬프네 😭
하필 이 순간에 이런 책을 읽게 되다니.
책이 아옹다옹하며 사이좋게 지내라는 거 같아서
엄마랑 그렇게 지낼 시간을 생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