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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친화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인류의 진화에 관하여)의 표지 이미지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지은이), 이민아 (옮긴이), 박한선 (감수) 지음
디플롯 펴냄

다윈의 '적자생존' 이론에 이 책은 '협력생존' 이론으로 반박한다. 강한 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고. 저자는 인간, 개, 보노보 등 사회성이 강한 종일수록 번성해 왔고, 인간이 성공한 이유 또한 공격성이 아니라 협력과 신뢰였다고 말한다. 가축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성인 '자가가축화'가 인간에게도 일어나며 공격성이 감소하면서 뇌 구조와 호르몬이 변화해 친화적 행동이 증가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우리가 미래 사회에 필요한 것은 경쟁이나 공격이 아니라 연대와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따뜻하고 희망찬 이야기이다. 미래사회의 인간은 현재보다 더 다정한 종이 되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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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녀의 아이들을 돌보는 유태인 로자 아주머니와 창녀의 아이로 태어나 로자 아주머니의 손에 길러진 아랍 아이 모모. 그들은 서로를 각자의 방식으로 지킨다. 로자 아주머니는 모모가 자기를 떠날까 두려워 열네살 모모를 열살이라 속이며 키워냈고, 모모는 로자 아주머니가 병원에서 식물처럼 살다 죽어갈까 두려워 로자 아주머니를 '유태인의 동굴'에 숨겨가며 돌본다. 이미 부패한 로자 아주머니의 몸에 향수를 사다 붓고, 생기를 잃은 얼굴에 분칠을 하며 차가워진 로자 아주머니의 몸에 온기를 나누는 열네살 아이의 행동이 사랑이 아니면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농밀하고 명백한 사랑이다. 가혹하리만치 절망적인 생(이것도 나의 오만한 판단일 뿐이지만)을 열네살 모모가 살아내는 것을 보면 괜한 용기가 생긴다. 못 살아낼 생도 없다. 사랑만 있다면.

자기 앞의 生

에밀 아자르 (지은이), 용경식 (옮긴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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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生

에밀 아자르 (지은이), 용경식 (옮긴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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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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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 작가님의 '모순'을 읽고 이 책을 추천받아 읽게 되었다. '모순'보다 더 진한 사람냄새가 나는 책이었다. 특별히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내 주변에 살아갈 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 86년도 원미동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온 책이었다. 7살이 되던 해에 원미동을 떠나 흐릿하게 남아있던 유년시절이, 그 골목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다정한 이웃들이 생각났다. 고시 공부를 한다던 삼촌이 골목에서 놀던 아이들에게 가끔씩 쥐어주던 센베과자의 촉감까지도.

원미동 사람들

양귀자 지음
쓰다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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