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많이 한만큼 아쉬움도 컸다
초반에는 흥미롭고 배울만한 플레이북이었다가, 중후반부 부터는 지엽적이고 불필요한 내용들이 무한히 반복된다.
특히 대인판매/컨퍼런스 판매는 구시대적인 방법론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에 대해 너무나 자세히, 지겹도록 다룬다.
역시 플레이북(방법론)은 심리학/인문학 등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일반화할 수 있는 범위까지만 다뤄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 읽은 '샘 알트만의 스타트업 플레이북'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