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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전쟁
이철 지음
페이지2(page2) 펴냄
🤔 올해 초 세계 경제를 흔든 키워드는 단연 트럼프발 관세정책이었다.
🧐 또한 기존 WTO 규범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상호관세’. 비록 최근 15% 합의가 발표되며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안심할 문제는 아니다.
😵💫 이미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패권 질서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섰다.
😳 자유무역의 기본 원칙이 무너지고 국익 중심주의가 대두되면서 관세는 더 이상 단순한 무역 조정 수단이 아닌 ‘경제 전쟁’의 무기가 되었다.
🤯 고물가, 저성장이 겹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관세전쟁의 후폭풍은 우리 경제에도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 이 책은 이러한 관세전쟁의 본질과 미국, 중국의 전략, 그리고 우리가 택해야 할 현실적 대응책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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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세전쟁은 트럼프 개인이 아닌 본질적인 미국 체제 변화의 결과
✨️ 저자는 관세전쟁을 단순히 트럼프의 정치적 성향에서 비롯된 돌출행동으로 보지 않는다.
✨️ 미국 사회 내부의 구조적 문제인 일자리 불안, 제조업 쇠퇴, 빈부격차, 심각한 재정적자 등으로 야기된 결과이며, 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누적된 미국 시스템의 균열이라고 분석한다.
✨️ 관세전쟁은 일방적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품목별 차등 관세 → 2차 보복관세 → 상호관세 체제로 확산되며 전 세계 무역 질서를 흔들었다.
✨️ 트럼프가 관세전쟁 카드를 든 이유는 바로 미국의 '쌍둥이 적자(재정적자, 무역적자) 해소'.
✨️ 하지만, 저자는 고관세는 본질적 해결책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소비자 부담 증가와 세수 축소로 이어지는 단기 처방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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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중 전략의 충돌 : 승자 없는 전쟁, 그러나 중국은 준비되어 있었다
✨️ 관세전쟁은 보복과 협상 전략이 공존하는 소모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 미국은 '디커플링(중국과의 탈동조)'을 추진하며 제조업 리쇼어링과 공급망 재편을 시도했지만, 미국 산업 구조상 생산기지 회귀 효과는 미미하고 역으로 대체에너지, 소비재, 산업재 등 핵심 분야에서 비용 상승과 혼란을 초래했다.
✨️ 반면 중국은 오랜 기간 대미 의존도를 줄이는 체제 전환 전략을 준비해 왔고, 공급망 내성을 키워 왔다.
✨️ 미국의 우회수출 차단에 대해서도 제3국을 이용한 '회색무역'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며 대응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 저자는 결국 미중 간 디커플링은 미국이 더 버티기 어렵고, 중국은 체제 경쟁을 장기전으로 끌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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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끝나지 않을 전쟁 속, 우리의 생존 전략
✨️ 미중 갈등은 쉽게 끝나지 않을 구조적 충돌이며, 결국 우리 같은 중견무역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중국은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서 다자주의 연합 전략으로 대응하며 RCEP, CPTPP, BRICS, SCO 등 '미국 없는 세계 질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또 '내순환경제'와 기술 자립 전략으로 디커플링 충격을 흡수하고, 세계 생산의 60%와 가공의 90%이라는 절대량을 담당하는 '희토류'를 무기화하며 미래산업 패권 경쟁도 준비 중이다.
✨️ 반면 우리나라의 자원, 시장 한계를 고려할 때 어느 한 편에 서는 선택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
✨️ 대신 저자는 중견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3진영 전략'을 제안하며,
① 미중 모두가 원하는 틈새 기술 육성,
② 한·중·일 협력 레버리지 확보,
③ 인도·브라질·사우디 등과 협력 강화,
④ 중국 생산 서비스 시장 활용
등을 현실적 생존 전략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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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세계 경제는 '다시 전쟁의 시대'로
✨️ 앞으로 세계는 더 깊은 분절화와 블록화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 관세는 지정학 갈등과 결합해 세계 경제를 흔드는 새로운 무기의 시대를 열었고, 고관세의 충격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라는 또 다른 위기를 초래할 것이다.
✨️ 이 책의 흐름을 쫓아가다 보면 드는 의문.
✨️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대응하지 못하고 도태될 것인가? 아니면 전략적 균형을 통해 재도약할 것인가?"
✨️ 이 책은 급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현실적 국가 전략과 개인의 경제 관점을 동시에 일깨워주는 중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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