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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매일 밤 어른이 된다
김신회 지음
예담 펴냄
읽었어요
나에게 정말 큰 공감을 일으킨 도서다.
밤은 하루 중 유일하게 나를 위해 허락된 시간이다. 낮에는 쌍둥이들과 씨름하느라 진정 나의 시간을 갖기란 아직은 어렵다. 정말 이 책에서 말한것처럼 낮 동안 너덜너덜해진 내 마음을 달래주는 시간은 밤 뿐인 것 같다. 나도 진정 밤을 사랑한다.정말 힘들어 지쳐 쓰러져 잠들어 버리지 않는 이상 모두 잠든 조용한 밤은 그 무엇보다도 나에게 큰 행복을 준다. 이런 내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 망설이든, 길을 잃든, 주저앉아 눈물을 쏟든
어김없이 쨍한 아침은 찾아온다는 결론 때문에라도 나는 밤을 사랑한다.아무리 뜬눈으로 뒤척이게 만들어도 미워지지가 않는다.밤이 있어서 하루를 살고, 밤이 있어서 내일을 버틸 수 있다.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밤들 앞에 더 담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낮보다 밤에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매일 밤 조금씩 어른이 되면 더 좋겠다. 밤마다 욕심만 는다.
- 에필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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