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 팔로우
제법 괜찮은 오늘의 표지 이미지

제법 괜찮은 오늘

이송현 지음
탐 펴냄

읽었어요
단편들이 서로 살짝씩 얽혀 이어지는 구성이라 더욱 신기하고 인상 깊었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릴 법한 이야기들이 오밀조밀 담겨 있어 공감도 많이 되었다.

성인인 나도 읽는 내내 학창 시절로 잠깐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어 새록거렸다. 추워지는 날씨에 포근하게 읽기 딱 좋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었다.
0

책스타님의 다른 게시물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 책스타님의 스위트 홈 게시물 이미지
전세로 살아본 경험이 없다 보니 잘 몰랐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전세 사기의 민낯을 조금이나마 제대로 알게 된 느낌이었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조차 전세 사기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웠고, 그럼에도 뚜렷한 대책조차 없다는 점이 마음 아팠다.

하루빨리 전세 제도가 개선되어, 제목처럼 모두가 진짜 ‘스위트 홈’에 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스위트 홈

오지은 지음
삼(삼프레스) 펴냄

읽었어요
35분 전
0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예쁜 표지와 제목에 반하는 충격적인 전개에 꽤나 환멸이 났다

아직 고작 중학생일 뿐인데, 제대로 된 어른 하나 곁에 없어 위험한 가시덤불 숲을 혼자 헤쳐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씁쓸했다.

끝없이 불행만 이어지는 삶을 애써 행복으로 포장하려는 모습이 안타깝고, 불쾌함 속에서도 마음이 아려왔다.

치치새가 사는 숲

장진영 지음
민음사 펴냄

2일 전
0
책스타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스타

@chaekstar

  • 책스타님의 공화, 돌봄, 녹색 게시물 이미지
공화, 돌봄, 녹색이라는 세 단어가 우리가 함께 살기 위해 꼭 붙잡아야 할 가치라는 사실을 조용하지만 강하게 일깨운다.

특히 '돌봄'에 대한 논의가 깊게 와닿았다. 돌봄은 개인의 희생이 아니라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근본적인 구조라는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공화적 책임과 녹색 전환의 이야기도 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공동체의 방향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문장은 친절하고 사유는 단단하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더 나은 사회를 상상할 용기를 되살려주는 책이었다. 앞으로의 일상에서 무엇을 우선순위에 둘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공화, 돌봄, 녹색

이나미 외 7명 지음
산현글방(산현재)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0

책스타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