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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람
나는 이런 책이 좋다.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책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책을 읽는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장애인 들의 저항, 그리고 세월호 후에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기록되어있다. 대충 알고 그들 편에 서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대강 아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걸 책을 통해 알았다. 타인의 불행이 나에게 전염될까 봐 소위 부정탄다는 듯이 멀리하는, 이런 한국 사회가 조금씩 변할 수 있을까. 나는 그 속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늘 동경해왔지만 내가 용기 있게, 과감하게 넘어가 보지 못한 세계 한가운데 서 있는 홍은 전이라는 사람이 존경스럽기도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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