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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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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람

홍은전 지음
봄날의책 펴냄

그냥, 사람

나는 이런 책이 좋다.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책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책을 읽는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장애인 들의 저항, 그리고 세월호 후에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기록되어있다. 대충 알고 그들 편에 서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대강 아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걸 책을 통해 알았다. 타인의 불행이 나에게 전염될까 봐 소위 부정탄다는 듯이 멀리하는, 이런 한국 사회가 조금씩 변할 수 있을까. 나는 그 속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늘 동경해왔지만 내가 용기 있게, 과감하게 넘어가 보지 못한 세계 한가운데 서 있는 홍은 전이라는 사람이 존경스럽기도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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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으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있다는 뜻이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나온 구절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는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의식주이다. 마음에 드는것이 있으면 자주 사고 싶어진다, 꼭 배고프지 않아도 맛있는 것들을 사서 먹고싶다. 그렇게 맛있는 것에 입맛이 들린다. 주도 점점 더 좋은 집을 원한다. 그러다 생각해 보니 이것을 모두 편히 살 수 있을 정도면 된다. 나는 어쩌면 나에게 필요한 것보다 더 과분한 것들을 가지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오르게 정점 욕망이 커져가고, 남의 시선을 신경쓰고 있는지도 오르겠다.

무소유

법정 지음
범우사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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