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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 사진부와 죽은 자의 마지막 피사체의 표지 이미지

난사 사진부와 죽은 자의 마지막 피사체

김영민 (지은이) 지음
고블 펴냄

읽었어요
제목만 보면 일본 소설처럼 느껴지지만, 한국 작가의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각자 지닌 뚜렷한 성격과, 그 제각각의 조합에서 만들어지는 케미스트리가 특히 재미있다. 미스터리 장르이긴 하지만 분량이 길지 않고 분위기도 과하게 무겁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다. 여기에 무시할 수 없는 소소한 반전까지 더해져, 추리 미스터리 입문자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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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kstar

너무 안 읽혀서 혼났다.
책을 덮었을 땐 '내가 지금 뭘 읽은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이렇게 안 읽힐까 했는데 알고 보니 부커상 후보였다고 한다.

<채식주의자>부터 <궤도>까지...
부커... 부커... 부커......!
너는 정말 나랑 안 맞는구나.

설탕을 태우다

애브니 도시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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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kstar

상실 이후의 시간, 마음이 어디에도 제대로 착지하지 못한 채 흔들리는 순간들이 차분한 문장으로 이어진다.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따라가는 서술 덕분에, 인물의 혼란과 외로움이 오히려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사랑, 관계, 그리고 한때는 분명히 내 것이었다고 믿었던 시간들까지. 이 소설은 무언가를 잃은 뒤에야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화려한 위로나 극적인 전환은 없지만, 그래서 더 진짜처럼 느껴진다. 다 지나간 것 같아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감정들을 천천히 들춰보게 하는 책이었다.

버드캐칭

김범정 지음
광화문글방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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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선택이 어디까지 밀려날 수 있는지를 따라가다 보니, 이 이야기가 허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해고 이후의 불안, 끝없는 경쟁, 점점 줄어드는 선택지들이 주인공을 몰아세우는 과정이 너무도 현실적이다.

무섭게 느껴졌던 건 범죄 그 자체보다, 그 선택이 점점 합리적인 판단처럼 보이게 되는 순간들이었다. 사회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생존의 기준이 얼마나 잔혹한지, 그리고 그 기준 앞에서 윤리와 도덕이 얼마나 쉽게 흔들리는지를 날카롭게 보여준다.

책을 덮고 나서도 질문이 오래 남는다. 살아남기 위해 어디까지 감내할 수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언제부터 서로를 경쟁자가 아닌 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는가.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액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지음
오픈하우스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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