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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여자 그림 보는 남자 (서로를 안아주는 따스한 위로와 공감)의 표지 이미지

그림 같은 여자 그림 보는 남자

유경희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읽었어요
유명화가들이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을 알수있어 유용!
2016년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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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만난 적도 별로 없고, 각자 다르고, 서로 낯설어. 그래서 친해.”

별과 우리의 사이가 까마득하게 멀리 있듯
관계의 거리감을 가진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있다.
서로에게 다가가려 하지 않고 조금씩 어긋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별자리에 이야기가 있듯 이들에게도 이야기가 있다.
관계 맺기의 두려움과 삶의 불안함에 낙담하던 나날들.
다행히도 책방에서 만난 이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과정들이 좋았다.
이 과정들이 과연 슬프기만 했을까.
어느 여름날 즉흥 여행에서 본 밤하늘의 별을 보고
위로를 받고 힘을 얻은 그들을 보며 슬프지만은 않았으리라,
그리고 앞으로 그 불안하고 낙담했던 마음도 좋은 방향으로
각자 잘 만들어 가리라 생각하니 슬프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여름철 대삼각형

이주혜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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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요즘 뉴스나 그것이 알고싶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딥페이크를
비롯한 여러 사이버 범죄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들까지 이런 사이버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보면 마음이 착잡하다.
온라인 세상이 삶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고
유튜브로 세상을 알고 배우는 그런 세상에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것들을 알려주고 가르쳐주어야 할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일어날 법한 사이버 범죄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냥 장난이었는데...'로 시작된 일이
얼마나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쉽게 보여줘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가르쳐줘야 할 것에 대한
답도 어느정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장난으로 한 일이 친구들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할 수 있는지,
친구의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올리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지,
누군가가 내 사진을 합성하거나 내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면 나는 어떨지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면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하지 않을까?
이제는 유튜브나 sns 사용을 멈추게 할 수는 없으니까,
결국 좋은 방향으로의 교육, 교육이 필요할 것 같다.

이런 생각도 든다. 쉽게 조작된 것들을 우리는 얼만큼 믿고 있는지.
진짜일 수도 가짜일 수도 있는 것들을 우리는 어떻게 분별하고 있는지.
그냥 보는대로 믿고 싶은 건 아닌지.
스스로 이런 고민도 해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것이 꼭 아이들에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기에 어른들도 일독을 권한다.

딥페이크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신은영 지음
썬더키즈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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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그곳에 다들 잘 있느냐고 딩신은 물었지요
어쩔 수 없이 모두 잘 있다고 나는 말했지요
전설 속에서처럼 꽃이 피고 바람 불고
십리 안팎에서 바다는 늘 투정을 하고
우리는 오래 떠돌아다녔지요 우리를 닮은
것들에 싫어서…..어쩔 수 없이 다시 만나
가까워졌지요 영락없이 우리에게 버려진 것들은
우리가 몹시 허할 때 찾아와 몸을 풀었지요
그곳에 다들 잘 있느냐고 당신은 물었지요
염려 마세요 어쩔 수 없이 모두 잘 있답니다

- <편지 3> 전문 -

시를 읽고 장면이 그려진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시집은 시마다 장면이 그려져 여러 감정이 들게 했다.
쓸쓸했다가 슬프다가 그리운, 이게 가을 인건가.
한 친구가 ’가을엔 시집이지‘ 라고 했었는데
통 이해를 못하다가 이제 나도 그대로 얘기해본다.
가을엔 시집, 그러니까 시 좀 읽어보자고.

그 여름의 끝

이성복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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