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토로프님의 프로필 이미지

헬리오토로프

@qy8z8zcoa1a7

+ 팔로우
진정한 부의 표지 이미지

진정한 부

장 지오노 지음
두레 펴냄

읽었어요
'도시의 남자여, 줄달음치는 발걸음을 멈춰라. 참다운 행복은 태양 아래 서 있을 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2016년 8월 11일
0

헬리오토로프님의 다른 게시물

헬리오토로프님의 프로필 이미지

헬리오토로프

@qy8z8zcoa1a7

색채가 다양한 이름을 가진 주변인들 사이에서 홀로 색채 없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 인간관계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소설이었고, 물 흐르듯 가볍게 이야기가 흘러가 읽기 쉽고 시간을 보내기 좋았다.

'요리사는 웨이터를 증오하고, 그 둘은 손님을 증오한다. 아널드 웨스커(Arnold wesker)의 <부엌>이라는 희곡에 나오는 말이에요. 자유를 빼앗긴 인간은 반드시 누군가를 증오하게 되죠.'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016년 8월 11일
0
헬리오토로프님의 프로필 이미지

헬리오토로프

@qy8z8zcoa1a7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날아온 우편과 함께 서서히 삶이 망가지기 시작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고 판은 뒤집어지면서 이야기는 더욱더 쉬지 못하고 흥미진진하게 달려간다.
진실에 점차 다가가는 주인공의 내면 심리와 주변에서 자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이들과 나누는 대화들은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가식을 뒤집어 엎기도 하는 냉철한 문체로 매력적이다.

'당신은 사람들이 하는 말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잖아요. 입 밖으로 나온 말을 진실에 도달하는 방편으로 여기죠. 나는 그것을 진실을 흐리게 하는 방편으로 보는데.'

애널리스트

존 카첸바흐 지음
북스캔(대교북스캔) 펴냄

읽었어요
2016년 8월 11일
0
헬리오토로프님의 프로필 이미지

헬리오토로프

@qy8z8zcoa1a7

군사정권 아래 감옥에서 만난 두 남자가 주고 받는 영화 이야기는 동성애자, 정치범이라는 것을 떠나 음울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하고 서정적이게 다가와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난 장님이 말한 것을 듣고 있었어. 장님의 말은 하나도 틀린 게 없어. 내 애인이 프랑스의 격렬한 참호에서 돌아올 수 없다고 했을 때부터, 이 집은 사랑하는 두 연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당신들 둘은 모두 선택된 사람이야. 사랑은 바로 그런 거야. 사랑은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채 사랑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지. 난 내 애인이 오늘 저 하늘 나라에서 돌아오더라도 날 전처럼 예쁘고 젊게 쳐다볼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어. 난 그럴거라고 확신해. 그는 날 사랑하면서 죽었으니까.'(감옥 안에서의 영화 내용 중에서)

거미 여인의 키스

마누엘 피그 지음
가람기획 펴냄

읽었어요
2016년 8월 11일
0

헬리오토로프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