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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처음 오베라는 남자를 알게되었을때 우리 할아버지가 생각났고 영화 '그랜토리노' 속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본인만의 확실한 테두리가 있으며 다소 꼬장꼬장해보일 수 있는 캐릭터다. 그렇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그들은 소위말하는 츤데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베라는 남자는 날 웃기기도 하고 날 울리기도 했다. 소냐에 대한 그의 생각과 그녀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슬펐다.
오베라는 남자가 살았던 방식이 완벽한 삶의 방식이 아닐뿐더러 잘못된 것 또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았던 한 남자를 알게됨으로써 내 주변에 생길 오베같은 남자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우리 할아버지를 생각할 때 유연한 시선으로 볼 수 있게되었다.
오베라는 남자는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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