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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민폐형 인간에게 시달리는 마음 여린 사람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의 표지 이미지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푸른숲 펴냄

읽었어요
책 냄새는 특별하지 않았다.
처음에 글을 읽기 시작했을 때 공감해주는 것 같아서 위로를 받았다.
읽을수록 내가 원하던 방향은 아니었지만 끝까지 읽다보니 내가 원하던 부분이 나오기도 했다.
짜증나는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기 위한 조언은 나에게 부족했다.
2016년 11월 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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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je9zjnvq3y

이상한 작가에 이상한 주인공이다.
작가 자신의 얘기를 한 듯한 느낌도 든다.
호리키와 반대어에 대해서 얘기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다.
요 짱은 어떻게 계속 여자들에게 빌불어 살 수 있었던 건지 모르겠다.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017년 1월 2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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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je9zjnvq3y

처음 오베라는 남자를 알게되었을때 우리 할아버지가 생각났고 영화 '그랜토리노' 속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본인만의 확실한 테두리가 있으며 다소 꼬장꼬장해보일 수 있는 캐릭터다. 그렇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그들은 소위말하는 츤데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베라는 남자는 날 웃기기도 하고 날 울리기도 했다. 소냐에 대한 그의 생각과 그녀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슬펐다.

오베라는 남자가 살았던 방식이 완벽한 삶의 방식이 아닐뿐더러 잘못된 것 또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았던 한 남자를 알게됨으로써 내 주변에 생길 오베같은 남자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우리 할아버지를 생각할 때 유연한 시선으로 볼 수 있게되었다.

오베라는 남자는 매력적이다.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2016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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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je9zjnvq3y

'향수'라는 책을 좋아해서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아 읽어봤다.
책은 얇고 표현력이 풍부하며 적당한 몰입감도 준다.

비둘기 사건 하나로 하루가 바뀐다. 생각이 바뀌니 행동도 바뀔 수 밖에
소소하고 같은 패턴으로 이뤄지던 일상이 다르게 보이고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도 한다.
사실 읽으면서 조나단이 그렇게까지 극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도 조나단의 부정적인 생각을 나 또한 한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조나단이 노숙자를 보면서 자신을 그 모습에 투영하며 스스로를 다그치고 자책하는 부분이다. 알고싶지않은 노숙자의 모습을 보고 든 찝찝함이 같이 느껴졌기에 책을 덮고도 생각이 났다.

비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2016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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