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나타내주는 섬세한 표현이 가슴을 적신다. 불안하고 불안정안 세상 속을 살아가는 나는 너와 함께 있을 때 비로소 평온함을 맛본다.혼자서는 힘이들고 아프기만 하던 세상이 너와 함께라면 좋기만 하다.
아라키가 같은 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후 타카기의 목소리는 아라키에게 불안으로 남았다. 하지만 아라키는 눈 속에 갇혀 타카기가 몇시간이 지나도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을 때, 멀고 멀어질 그와의 거리를 실감하며 그의 감정을 느낀다. 그 부분의 감정이 내 가슴속에도 눈보라처럼 휘몰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