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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일기

다니엘 페나크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내 맘 속 노벨문학상! 평생 오직 몸에 관한 일기만을 써온 남자가 주인공이다. 무척 신선한 소재. 문득 '나도 몸의 일기를 써볼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21세 이전의 일기들이 인상깊다. '상처받은 어린시절' 얘기가 내 문학적 취향인 건지... 그가 아빠와 비올레트 아줌마에게 갖는 애착, 반대로 엄마를 향한 증오가 눈물겹다. 로맹 가리의 "새벽의 약속"이 떠올랐다.

그치만 나로선, 너무 변덕스러워서 믿을 것이 못되더라도 감정 일기 또한 포기할 수 없겠다.
2017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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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9bzl

"친절은 감정이 아니라 태도예요."

나 안 괜찮아

실키 지음
현암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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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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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9bzl

건조하고 담백하다.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끝까지 잘 모르겠다. (옮긴이의 말 부분을 보면 관련된 언급이 있다.) 다섯 명의 죽음과 매번 남겨진 여자. 알리스.

"미쳐 버리지 않고 그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는 것이 중요했다. 미치거나 분노하지 않고 그를 생각하는 것. 조심스럽게. 언제나 새롭게. 맨 처음부터." -151p.

알리스

유디트 헤르만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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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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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9bzl

도시 역시 정치에 의해 좌우된다. 우리 생활에 너무나 중요한 요소이지만 잘 언급되지 않는 도시, 도시권. 도시의 주인은 그곳에 살고 있는 시민이고, 결국 시민이 모여 목소리를 내어야 좋은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다.

도시의 발견

정석 지음
메디치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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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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