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강혜리

@helia

+ 팔로우
어떤 능력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 (500만 명에게 배운 성공법칙 39가지)의 표지 이미지

어떤 능력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

마쓰자와 마키 지음
토네이도 펴냄

읽었어요
우리는 흔히 '능력'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위대한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영웅과 같이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는 그 무언가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없을 거라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 '능력'이 우리에게도 있음을
그리고 그 '능력'을 가지고 최고가 될 수 있음을
자세히 안내해주는 좋은 책이다.

항공사에서 일하면서 500만명의 고객을 응대하며 얻게된 경험.
그리고 그 사람들을 유심히 바라봄으로써 얻게된 결과.
그들의 행동습관, 대화력, 배려심, 자기표현력, 공감력 등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 '능력'을 소개하고 있다.

한 마디의 말.
하나의 제스쳐.
한 번 작은 배려까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그 모든 것들이 '능력'이었다.
어떻게 보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부분의 영역으로 인해
눈에 보이는 커다란 결과물들이 드러난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그런 작은 부분부터 다르기에
보여지는 큰 부분까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내가 지금 내뱉는 말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과
내가 평소에 하는 생각들이 모여
'나'를 만들고 '내 인생'을 만들고 '내 능력'을 만드는 것 같다.

바닥을 치고 있을 때
더 이상 내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질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0

강혜리님의 다른 게시물

강혜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강혜리

@helia

과한 욕심이 아니라 적당한 노력.
그렇다고 그 적당함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한다.
나를 알아야 '나답게'도 알 수 있으니까.

살아가면서 나답지 못하게 과했던 것들을 차분히 내려놓고
나답지 않다며 방치했던 것들을 다시 담아본다.
마냥 긍정적인 것만 따라가라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것에만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도 아니다.
적당히 그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본다.

어떻게 보면 흔한 말이고, 흔한 글일 수 있으너
좀 더 와닿는다.
작가 스스로 '나답게' 솔직하게 써서 그런디
쉽게 녹아든다.

나답게 일한다는 것

최명화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2주 전
0
강혜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강혜리

@helia

요즘 거의 전쟁터와 같은 하루를 살고 있다.
하루하루 어떻게 버텼나 싶을 만큼 허덕이며 살고 있다.
뭐 때문에 이렇게 힘들고 치열하게 사는가 싶을 때 쯤 읽게 되었다.
나의 '안녕'을 물어봐주는 책.

내가 힘든 이유도,
내가 지친 이유도,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내는 이유도,
어쩌면 나보다는 남을 더 보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어쩌면 나의 안녕보다는 사회와 타인의 안녕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나를 먼저 돌보고 스스로 적정선을 찾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면 그만큼 여유롭고 좀 더 너그러워질텐데...
나한테.

지인들은 항상 말한다.
나 먼저 챙기라고.
그게 참으로 쉽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책으로나마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있는 거 같다.
나... 안녕한가..?

조금은 냉정하게 나를 보라고 하면서
어느 정도에서는 다독여주기도 한다.
무조건 잘했다 잘못했다 로 판단하지 않고
일단 여기까지 살아온 것에 박수를 쳐준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차분히 나를 돌보고 다시 시작한다.
새로운 마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헐어버린 마음도 아니다.
조금은 구겨졌지만, 그래도 아직 깨끗하다.
더러워지면 다시 씻어내면 되고, 구겨진 것도 잘 다리면 될 것이다.
그렇게 다시 한 번 하루하루 나의 '안녕'을 챙겨본다.

넌 안녕하니

소노 아야코 지음
책읽는고양이 펴냄

2개월 전
0
강혜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강혜리

@helia

평생에 한 번 뿐인 스무번째 생일.
어쩌면 모든 생일이 평생의 한 번 뿐인데,
어느새 무뎌져버렸다.

특별할 것 없이 흘러가버리는 그 어느 날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생일 또한 지나가나 싶었다.
하지만 아주 작은 균열 한 개로
하나의 에피소드가 생긴다.
그리고 특별한 이벤트가 생긴다.
생겼나? 생길까?
하며 끝나버리는 이야기 뒤로
나의 스무번째 생일을 떠올려본다.

어떻게보면 그리 뚜렷하지 않은 그 날.
나의 모든 날과 비슷했던 그 날.
어떤 이벤트가 생기길 바란 적도 있었지만,
지나놓고 보면 별다를 것 없어도 좋았던 그 날.

'그녀' 또한 큰 이벤트, 색다른 이벤트가 아닌
전혀 다른 모먼트로 기억될 만한 소원을 빌었을 것 같다.
뻔한 '특별함'이 아닌, 뜻밖의 '평범함'을 골르지 않았을까 싶다.

버스데이 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비채 펴냄

3개월 전
0

강혜리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