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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장석주 외 1명 지음
난다 펴냄
읽었어요
이 책을 읽음에 있어 두 사람의 관계발전에 대한 호기심이 동하였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나의 기대는 깨부숴준다. 김민정 시인이자 편집자가 써놓은 장황한 글에 낚인셈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 앞부분에 나온 시드니 교외의 자연과 고즈넉함은 여유로웠고, 그들도 다른 부부처럼 싸우고 화해하는 일상을 보냈다는것은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같은 '여성'이기때문인지 몰라도 박연준 시인의 감성에 많이 동화되었고, 반대로 장석주 시인의 잘 다져진 목석같은 글은 내게 좀 어려웠다. 소개의 글 처럼 이 책을 읽으면 온탕과 냉탕을 같이 체험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
떠나고 싶을 때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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