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가님의 프로필 이미지

소행가

@menx0cygm8nm

+ 팔로우
하지 않는 연습 (마음을 지키는 108가지 지혜)의 표지 이미지

하지 않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마로니에북스 펴냄

시간이 넉넉하니 또 한권의 책을 다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제행무상,모든(제) 의지(행)는 변화한다(무상)" 라는 불교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생활속 경험사례과 함께 마음의 고통(번뇌)을 제3자가 바라보 듯 풀이하는 저자의 통찰이 읽는 내내 부러웠다.

책이 준 느낌 때문일까? 책을 읽고난 지금에는 내가 왜 이 블로그를 하고 있는 지 돌아보게 된다. 처음 시작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 였다. 그리고 자폐성의 탈출을 하고 싶었다.

더불어 직장에서 그저 일이라 생각하고 행했던 무언가 기록하고 정리하여 만드는 것이 사실은 내가 좋아해서 한 일이 아닐까?라는 기대감 이었다. 창피하지만 난 내가 무엇을 정말 좋아하는 지도 잘 모른다. 그래서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어서 시작한 것 중의 하나다.

그런데 오늘 퇴직전 내게 가장 많이 힘이 되어준 동료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응원을 해달라며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나서 고른 이 책을 읽었는데...

나의 내면을 본 것 같다. "나를 좀 봐줘."라는 관심받고자 하는 욕구였던 것 같다. 엎질러진 물. 부끄럽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뚜벅뚜벅"이 의미하는 그 길로....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0

소행가님의 다른 게시물

소행가님의 프로필 이미지

소행가

@menx0cygm8nm

남자로서 남자답다는 것은 로망이다. 언뜻 강해진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그런데 달랐다.

남자답다는 것은 성숙함이었다.

책의 앞부분에서 저자는 이 책을 다 읽을 무렵 책속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정말이었다. 지금 내가 오디세우스였다.

나는 지금 남자다워지기 위해 "성숙한 어른"이 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저자를 생각하며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을 받는다.

더욱이 난 이미 출발했고 방향도 잘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다행이다.

성숙한 어른이 되는 과정에 나타나는 장애들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려준다. 도움이 될 것 같다. 내 마음 속에 불현듯 나타나는 것들의 실체는 대부분 그 장애들이었다. 마치 나인 것처럼 나의 내면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그들이 후퇴함을 느낀다.

그래도 또 오겠지. 하지만 이젠 두렵지 않다. 내게는 책을 읽은 기억과 다시 읽을 시간이 함께하고 있다. 또한 여기 나의 기록이 있다.

이 순간. 마음이 성숙해지는 순간이다. 즉, 강해지는 순간이다. 원하던 느낌이다. 소소한...
(저자: 존 C. 로빈슨)

남자답게 나이 드는 법

존 C.로빈슨 지음
아날로그(글담) 펴냄

2017년 8월 9일
0
소행가님의 프로필 이미지

소행가

@menx0cygm8nm

이 책의 이야기는 실화다. "행복한 호주 만들기" 란 방송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레베카란 분이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점을 말한다.

"행복이 복권에 당첨된 기분일 줄 알았는데, 진정한 행복은 그런 게 아니더군요. 일상의 작은 순간, 소중한 순간을 알아차리는 게 바로 행복이에요"

그렇다. 행복은 그런거다. 거창한 목표, 뭐 그런게 아니다. 힘들어도 후일 기억을 떠올리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순간들의 느낌들. 그것이 행복이다.

이 순간 난 행복하다. 내 생각이 바다건너 저 먼 나라에 사는 사람들과도 같다. 결국 틀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ㅎㅎ 좋다. 바보처럼.

그리고 저자의 마지막 말, 기억하고 싶다.

"여기서 주지해야 할 사실은 행복의 걸음을 쉬지 않고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은 인생을 잘 살아갈 때 따라오는 보너스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여기서 궁금하다. 저자가 말한 "잘 사는 것"이 무엇일까?

난 대답하고 싶다. 자동모드로 사는 것이 아닌 나의 오감을 활짝 열어 순간의 소소한 느낌을 소중하게 대하고 그 작은 것에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자자: 앤서니 그랜트, 앨리슨 리)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앤서니 그랜트 외 1명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2017년 8월 9일
0
소행가님의 프로필 이미지

소행가

@menx0cygm8nm

이 책의 이야기는 실화다. "행복한 호주 만들기" 란 방송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레베카란 분이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점을 말한다.

"행복이 복권에 당첨된 기분일 줄 알았는데, 진정한 행복은 그런 게 아니더군요. 일상의 작은 순간, 소중한 순간을 알아차리는 게 바로 행복이에요"

그렇다. 행복은 그런거다. 거창한 목표, 뭐 그런게 아니다. 힘들어도 후일 기억을 떠올리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순간들의 느낌들. 그것이 행복이다.

이 순간 난 행복하다. 내 생각이 바다건너 저 먼 나라에 사는 사람들과도 같다. 결국 틀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ㅎㅎ 좋다. 바보처럼.

그리고 저자의 마지막 말, 기억하고 싶다.

"여기서 주지해야 할 사실은 행복의 걸음을 쉬지 않고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은 인생을 잘 살아갈 때 따라오는 보너스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여기서 궁금하다. 저자가 말한 "잘 사는 것"이 무엇일까?

난 대답하고 싶다. 자동모드로 사는 것이 아닌 나의 오감을 활짝 열어 순간의 소소한 느낌을 소중하게 대하고 그 작은 것에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자자: 앤서니 그랜트, 앨리슨 리)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앤서니 그랜트 외 1명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읽었어요
2017년 8월 9일
0

소행가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