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인문학 명강 동양고전
고미숙 외 14명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일반적으로 동양고전하면 논어나 맹자 같은 사서삼경 등을 일컫는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에 소개된 고전에는 다산의 《목민심서》와 연암의 《열하일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기뻤다.
총 13편의 고전에 대하여 13명의 강사가 당시의 시대상황, 고전을 쓴 인물들의 고뇌, 고전의 주요내용, 현대의 우리들에게 주는 시사점, 그리고 고전을 읽는 목적과 태도 등을 알기쉽게 설명하는 형태였다. 이 책도 강연내용을 책으로 옮긴 것 같다.
나에게 새롭게 와닿는 고전은 《격몽요결》과 《중용》이었다. 아무래도 스스로 강해지고 싶다는 지금의 마음이 그 두 고전에 관심을 가게 만드는 것 같다.
또한 소개된 고전의 저자 중 인간으로서 닮고 싶은 인물은 여전히 다산과 연암이다. 이제는 천성을 인정해야 할 듯 하다.
그들은 학교다닐때부터 내게 영향을 준 분들이다. 서재로 왔다. 《소설 박지원》과 《소설 목민심서》가 누렇게 꽂혀있다. 옛날 생각이 난다. 아, 그때도 당당하게 살자고 했었지...
(저자 : 신정근 외 12명).
0
소행가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