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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꿈으로 그리고 우리들의 농밀한 시간 속으로의 탐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텍스트를 접한건 타나토노트 이후니까 참으로 오랜만이다. 개미와 타나토노트 이후 관심이 떨어져 챙겨 보지 않았는데 <기사단장 죽이기>로 하루키 시리즈를 모두 주파하고 나니 마침 읽을 거리도 없고 해서 <잠>을 읽기로 했다.
과연 과학 기자 일을 했던 그 답다.
충분한 지식과 넘치는 상상을 베르나르 특유의 문장으로 해석하여 읽는 내내 산만함은 찾아 볼 수 없고 신선함으로 무장된 문채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이제 지난 시간 잊고 지낸 <제3 인류>나 <개미> 등을 다시 깨울 차례인 것 같다.
당분간 먹을 것이 또 생기다니. 기대 충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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