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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엔 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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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보통열차 (청춘의 터널, 그 끝자락을 달리다)의 표지 이미지

홋카이도 보통열차

오지은 지음
북노마드 펴냄

29살에 읽었으면 어땟을까...?
(작가가 홋카이도 열차여행을 떠난것이 29살이라고 한다)

이책의 저자인 오지은님의 다음책인 [익숙한 새벽 세시]에서도 그는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지만 [홋카이도 보통열차] 때와는 다르게 여행 후 더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여행을 가서 잠시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다는 당혹감이 책에 적혀있었다.

[익숙한 새벽 세시]에 비하면 [홋카이도 보통열차]에서의 29살 그녀의 여행은 청춘드라마 같다.

"빨리 돌아가 음악을 만들고 싶어졌다.....천천히 보통의 속도로, 난, 계속 달리고 싶다"로 이 책은 끝이 난다.
청춘답게 선명한 답이 아직은 있다.

이 책에는 작가의 열차 덕후 기질이 부끄러워하면서도 녹아있다. 작가가 먹어본 에키벤도 상세히 사진과 함께 적혀있다.
맛있는 것도 있고, 그 돈 내고 먹기 아까웠다는 것도 있고.
우연히 기차에서 만나는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도 참 따뜻하고 재미있다.

이 책은 중간중간 끊어 읽기 보다는 기차 종점에서 종점까지 가듯 주루룩 읽어가는 것이 훨씬 재밌다.
끊어 읽을 때는 작가가 홋카이도의 어디쯤에 머무르는지 계속 잊게 되는데 단숨에 읽으니 긴 선로를 따라 홋카이도를 가로지르는 기분이 들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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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와 글쓴이의 상담과 상담후 글쓴이의 변화가 자세히 적혀있다. 혼자서 감당하기어려운 내면의 문제로 정신과에 가면 어떤도움을 받을수있는지 호기심을 해소할수있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지음
흔 펴냄

2018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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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엔 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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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로 시작하여 사회에 저항하는 진짜지식인이 되려하는 청춘들에게 추천!

오늘날 지식인으로 사는것이 끊임없이 부끄럽고 고독한 이유가 나와있다.

지식인을 위한 변명

장 폴 사르트르 지음
이학사 펴냄

2018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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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 다른 공간에서 여성으로써 살고있는 스미타,사라,줄리아의 이야기는 지금 여기 한국에 살고있는 나라는 여자와 어딘가가 겹쳐진다. 중반쯤 읽은 지금 세 여성이 제발 무사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이다.

세 갈래 길

래티샤 콜롱바니 지음
밝은세상 펴냄

읽고있어요
2018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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