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끝난 사람
우치다테 마키코 지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펴냄
읽었어요
내가 변하면 된다.
사람의 인심이나 사회라는 것은 그렇게 간단히 변하지 않는다. 그런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날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변하는 수밖에 없다.
'생전 장례식' 이후 나는 소속감을 잃어버리고 나 자신의 존재를 긍정할 길도 잃어버리고 말았다. 긍정할 수 없는 자신의 어디에서 자부심을 찾으라는 말인가.
'심심하다'든가 '할 일이 없다'라는 말로 얼버무려 왔지만 소속이 없다는 허전함은 정체성마저 흔들리게 하는 무서운 것이었다.
4
Lucy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