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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이틀 (요코야마 히데오 소설)의 표지 이미지

사라진 이틀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들녘 펴냄

읽었어요
이토록 순진한 가해자가 있을까. // 당신은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159 "보도는 자유다. 하지만 자네들의 펜이 여러 명의 생명을 쥐고 흔든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게."
2018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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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고기잡이는 취미가 아니라 업이다.

노인의 상상과 이미지 트레이닝은 위대하다.

꿈은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못하는 소재로 발현된다고 들었는데
그런 이유에서 노인이 꾼 아프리카의 사자 꿈은 왠지 안쓰러웠다.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고있어요
2018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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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클

238 커피 한 잔에 몇천 원이라니 학생 때라 엄두가 안 났는데. 햇빛이 작열하던 어느 여름날, 용기 내어 들어간 가게에서 난생 처음 마셔본 거였다. 그때 나는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료가 있다니!' 하고 감탄했다.

깔루아 밀크와 미도리 사워를 처음 마시며 이 문장을 봐서 놀랐다..

비행운

김애란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고있어요
2018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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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약한 사람은 조심하시길.

54 나무의 이름은 알 수 없었다. 우리는 말없이 창밖을 바라봤다. 도심 한복판 홀로 서 있는 나무의 검은 실루엣이 바람을 따라 신성하고 아름답게 흔들렸다.

67 나무는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어쩌면 A구역 전체로 뻗어 있을 뿌리가 워낙 깊고 완강해서인지도 몰랐다. 나무는 자신이 쥐고 있는 걸 놓으려 하지 않았다. (중략) 나무는 전쟁 중 길가에 함부로 버려진 시신처럼 쓰러져 있었다.

81 멀리 보이는 장미빌라는, 모텔과 교회는, 아파트는 여전히 평화로워 보였고, 나는 이 출산이 성공적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비행운 벌레들

김애란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018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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