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님이 남긴 글

진영💕

@dur4jobxw5tf

거기 너,
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내가 만약 고백을 하게 된다면 이렇게 내 마음을 전달해야지.
이 말처럼 풋풋한 연애를 하게 된다면 전하고 싶어. 너에게,

율이가 과연 무슨 말을 했을까•• 너무 궁금하다
거긴 항상 율이와 이야기와 밤이 있지 이젠 이례도 함께 있게되겠지

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홍희정 지음
문학동네 펴냄

외 2명이 좋아해요

2018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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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dur4jobxw5tf

이들의 대화는 독단적인 판단이 없고 강요가 없으며 효율을 위한 과속이 없다. A일까요. 그럴지도. 라는 식의 의연하게 대화를 하는 그들. 나는 이 작가의 담담하면서도 담백하고 어딘가 외로운 문체가 너무 좋다.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 같아서.
우리의 일상은 이렇게 별다른 큰 사건없이 흘러가고 흘러가다 끝난다.

백의 그림자

황정은 지음
민음사 펴냄

외 1명이 좋아해요

2018년 3월 16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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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dur4jobxw5tf

아무도 아닌, 우리들
아무도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
담담하고 쓸쓸한 문체에 빠져버렸다. 인물들은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으레 그렇다는 듯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큰 감정변화를 겪지 않는 듯 하다. 양의 미래가 특히 감명 깊었다. 아무도 나한테 신경쓰지 않는 데 내가 왜 신경써야해? 머리에 깊이 박혀서 맴돈다.

아무도 아닌

황정은 지음
문학동네 펴냄

3명이 좋아해요

2018년 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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