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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사전 지식없이 선물받은 책이라
표지와 제목만 보고 30대 여성의 이별 후 이야기 정도로
예상했었는데,
참으로 담담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단편 소설 모음집이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흐르는 문장에
소설이라기 보다 누군가의 실제 이야기?
어쩌면 내 이야기 같은 느낌도 들고,
독자로서 글을 읽는다는 느낌보다
전지적 시점에서 공존하고 있다는 착각마저 들 정도로
과장되지 않고
강요하지 않지만
섬세한 묘사가 인상적인 문체였다.
이별에 대한 이야기인 것은 맞췄지만,
예상과 전혀 다른 화법에 감탄했다고나 할까?
같이 선물받은 비행운도 빨리 읽어봐야겠다.
7
윤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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