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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 (만화로 보는 '종교란 무엇인가’)의 표지 이미지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 지음
원더박스 펴냄

설명이 너무 간략해서 기본 지식 없이 내용을 이해하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
세계 5대 종교를 서로 간단히 비교해보고 종교 자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하는 목적에서 읽는다면 좋을 느낌.
책의 말미에서 페미니즘적 시선에서 5대 종교를 바라보고 비교한 부분이 좋았다.
2018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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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이런 식으로 살아야 할지도 모르고, 이번이 마지막 식사가 될지도 모르잖아. 그럼 감자 한 알을 먹더라도 제대로 먹고 싶어지니까.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한 끼 한 끼가 소중하다면,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그런 게 지나의 희망인지도 모른다. 국경을 넘거나 벙커를 찾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희망. 과거를 떠올리며 불행해하는 대신, 좋아지길 기대하며 없는 희망을 억지로 만들어 내는 대신 지금을 잘 살아 보려는 마음가짐.
불행이 바라는 건 내가 나를 홀대하는 거야. 내가 나를 하찮게 여기고 망가트리는 거지. 난 절대 이 재앙을 닮아 가진 않을 거야. 재앙이 원하는 대로 살진 않을 거야.
지나를 닮고 싶었다.

-p55

해가 지는 곳으로

최진영 지음
민음사 펴냄

2018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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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혐오와 관련된 이슈들이 매일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요즘, 누군가 책을 추천해달라고 할 때 꼭 추천하는 책이다. 읽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모두 다르겠지만, 책 속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혐오 중 나에게 특히 새롭게 다가왔던 것은 동물에 대한 이야기. 혐오 문제와 그다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던 나 역시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집단을 '혐오'하고 있었음을 깨닫는 경험은 스스로에게 굉장히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책을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약간은 버거운 일인 것 같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야지.
"차별의 논리는 대상을 바꿔 가며 확장돼요. 이 말은 사실상 우리가 모두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거예요."
"고정관념에 기반을 둔 혐오란 특정 사람이나 집단을 열등하거나 불온한 존재로 보는 것, 즉 존재 자체에 대한 경멸이다. 혐오는 단순히 왜곡된 인식이나 무지의 소산이 아니다. 구조적인 차별과 일상화된 폭력의 문제다. 형식적 평등이나 제도적인 법 제재만으로는 혐오 같은 뿌리 깊은 편견과 폭력을 결코 없앨 수 없다. 혐오는 본질적으로 사회 구조적 모순과 불평등이 내재된 사회 불안을 특정 소수 집단의 탓으로 돌리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건 혐오예요

홍재희 지음
행성B(행성비) 펴냄

2018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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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캣님의 사소한 구별법 게시물 이미지
가볍게 읽고 싶을 때 어린이책이나 그림책도 자주 읽는 편인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참 좋았다. 그림도 되게 좋았고 동물들에 대한 소소한 정보들도 흥미롭고...내게는 서로 비슷하게만 느껴지던 동물들도 알고 보면 각자 참 많은 개성들을 가지고 있구나 싶었다. 평소 관심과 애정이 없어서 안보였던 거겠지...반성. (여담이지만 읽고 나서 악어에 흥미가 생겼고 해달은 너무 좋아졌다ㅎㅎ)

사소한 구별법

김은정 지음
한권의책 펴냄

2018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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