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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여름방학 책읽기 여덟번째 도서📚
"진작 할 걸 그랬어" 완독.
[[본 것👀]]
전 아나운서, 현 책방지기 및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소영 작가님. 흥미로운 일본 책방여행기부터 현실적인 책방 창업스토리까지 마치 작가님의 일기장을 엿보는듯 했다.
이 에세이를 통해 정말 다양한 책방을 알게 되었다. 기억에 남는 책방을 꼽자면...
▶후타고타마가와 츠타야 가전
가전제품과 책을 함께 파는 서점. 츠타야 가전에는 엄선된 가전제품 말고도 또 다른 특징이 있는데, 바로 서점 각 분야에 배치된 전문 컨시어지. 각 코너마다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활에 맞는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안해줄 수 있는 전문가들이다. 예를 들면, 여행 코너에는 전업 여행가, 건축 코너에는 건축 설계 업무에 종사해온 현장 전문가가 대기하고 있다.
▶메구타마
소박한 가정식과 하나하나 모은 사진집의 조화가 이루어진 특색있는 식당. 30년간 사진 평론가로 활동한 이자와 코타로 작가의 취향대로, 시대별로 차곡차곡 모아진 사진집. 세계 각국의 도시 풍경부터 개성 넘치는 인물 사진과 동.식물, 건축물까지 다양한 주제의 사진집을 감상할 수 있다.
▶책거리
진보초 헌책방 거리에서 한국 문학을 알리기 위해 작은 한국 도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승복 대표. 책거리 책방지기이자 출판사<쿠온>의 대표로 판권 중개에 출판 일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책 다루는 일을 10년 이상 하고 있으면서도 "진작 할 걸 그랬다"는 말을 계속했던 김승복 대표. 직접 한번 만나보고 싶다 ㅎㅎ
[[깨달은 것💡]]
"책장이 있는 곳이 서점이든 서점이 아니든, 책장은 그 책장에 책을 꽂은 사람과 그 책장에서 책을 꺼내 든 사람 간의 끊임없는 대화다. 책장에 꽃힌 책들은 독자에게 말을 건다. 우연히 펼친 한 권의 책과 한 줄의 문장에서 누군가는 꿈을 찾고, 오래 앓던 고민을 털어내며, 혹은 그날 하루를 살아낼 힘찬 기운을 얻을 수도 있다. 그것이 북 큐레이터 한 명이 멋진 책장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일 터다." (P.206)
🔹️이 책을 통해 '북큐레이터'라는 새로운 직업을 알게 되었다. 다양한 공간의 성격에 맞춰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을 발견해 내는 고리 역할의 북큐레이터. 매력있다!
"동네에 서점이 많아지면 좋겠다. 스타벅스나 로또 판매점만큼 서점이 많아져서 사람들이 서점에 익숙해지고, 책에 친숙해져서 독서라는 습관이 널리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나중에는 책을 일상 속에서 접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자연스럽게 독서 인구가 폭팔적으로 증가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P.248)"
🔹️ 요즘 도서관에서도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제부터 도서관이 공부방이 되었을까? 물론 나도 시험기간 도서관에서 공부한적이 있었지만😅 그래서 이번 방학동안 아침일찍 도서관으로 출근해 열심히 책만 읽어보았다. 그리고 깨달은 것은 독서는 정말 재미있고, 책과 문장이 주는 힘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다. 또 책을 통해 그 작가와 간접적으로 친해지는 느낌이들어 기회가 생길때마다 작가님들의 강연까지 직접 들으러 가기도 했다😆
한 줄 정리✍
"책은 놀랍게도 내가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을 매일매일 내게 가져다준다."
[[적용할 것✔]]
✔ 잠들기 전에 오늘 읽은 책 아빠엄마한테 소개해주기
✔ 당안리 책발전소 방문해보기
✔ 당안리 책발전소 책방지기 추천도서 100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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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랑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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