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마주하는 태도'를 정말 뼈가 저릴 정도로 느낄 수 있는 책.
교수님 말씀처럼
오직 중증외상센터만이 힘들고 어렵고 처참하고 비참하겠냐만은,
치가 떨리는 대한민국의 현실 가장 끝인것만은 확실하다.
이국종 교수님의 필력,
그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동료들과 환자들을 생각하는 마음,
내 삶과 누군가의 삶과 국가의 삶을 다시 보게되는 시간,
반드시 남겼어야하고 앞으로도 기록해 가야할 역사,
이 모든 것이 별 다섯개를 주고도 남지만
아직 십년 넘게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에 살아간다는
한숨만 지어지는 이 현실이... 달라지길 바라며 별 네개를 준다.
1
주변 사람들의 영향에 마음이 너무나 약해졌는지 초반부터 속시원하게 해답을 찾고 싶어 책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초반에 책을 읽어갈 때는 무슨 말인지, 복잡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아가지 않나, 하며 이해가 잘 안됐었다.
그러나 읽어나갈수록 내가 얼마나 타인의 시선에 맞추며 살았는지, 얼마나 나를 존중해주지 않았는지, 얼마나 나를 점점 잃어가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책을 덮고 난 후, 나는 이제 더이상 나를 짓누르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작가님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기록하며 온전히 나로 서서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
타인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에 힘든 사람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끝까지 읽으면 나만의 해답을 얻게 된다.
누가 뭐라 하든, 하고 싶은 대로 직진
이시하라 가즈코 외 1명 지음
호우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0
참 힘든 시간들이었다.
일터에서도 몇번씩 울컥하고, 퇴근하며 눈물 흘린 날이 며칠씩이었는지...
버거운 마음과 쌓여가는 고민들에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을 때 이 책을 샀다.
나도 워라밸 한 번 해보자! 질러버리자! 하는 오기로 읽기 시작했는데
진정한 워라밸이 무엇인지, 나만의 워라밸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게 해주었다.
우리 나라의 시스템, 구조적인 문제들을 너무나 강력하게 비판하는 것 같아 초반에는 약간의 거부감도 들었지만
현실은 현실이라고 생각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후에 무엇인가 확! 해소되지 않은 것들이 마음에 남아 있지만
그것은 내 안에 답으로 숨어있을 것이고, 우리가, 우리 나라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같기만한 워라밸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해주는 첫 여행 지도와 같은 책이다.
읽었어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