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든 시간들이었다.
일터에서도 몇번씩 울컥하고, 퇴근하며 눈물 흘린 날이 며칠씩이었는지...
버거운 마음과 쌓여가는 고민들에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을 때 이 책을 샀다.
나도 워라밸 한 번 해보자! 질러버리자! 하는 오기로 읽기 시작했는데
진정한 워라밸이 무엇인지, 나만의 워라밸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게 해주었다.
우리 나라의 시스템, 구조적인 문제들을 너무나 강력하게 비판하는 것 같아 초반에는 약간의 거부감도 들었지만
현실은 현실이라고 생각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후에 무엇인가 확! 해소되지 않은 것들이 마음에 남아 있지만
그것은 내 안에 답으로 숨어있을 것이고, 우리가, 우리 나라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