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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출간 35주년 love에디션 특별판)의 표지 이미지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레오 버스카글리아 지음
홍익출판사 펴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레오 버스카글리아)에서 인상적인 문구들


나는 사람이 사람을 가르칠수있다는 사실을 믿지않는다. 가르침의 효용성마저 의심한다. 내가 아는 사실은 단 하나뿐, 배우려는 사람만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교사란 온갖 지식들을 죽 늘어놓고 그게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 것인지를 설명한 다음에 한번 맛을 보라고 권하는 도우미에 불과할지 모른다.
-심리학자 칼 로저스-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당신이라는 존재 하나뿐이다. 그러니 당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정하고 훌륭하고 멋진 사람으로 가꾸어라. 그러면 언제나 살아 숨을 쉴 수 있다.



주위에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도, 우리는 외로움으로 죽어가고 있다......
-슈바이처-



자아를 찾기로 결심한 사람은 어떤 식으로 자신의 존재를 변화시키겠다고 생각할까? 그는 자신의 머리가 아직 녹슬지 않았고, 몸도 아직 기운이 남아 있고, 지금이야 어떻든 자기 앞에 놓인 운명은 자신의 손에 달려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운명을 바꾸려면 달라지기로 결심하고, 변화에 대한 사소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생각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고,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실행에 옮겨야 한다.
예전과는 다른 차원으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연습을 하고, 완벽해야 한다는 욕심없이 내 손으로 뭔가를 창조하고 해로운 습관은 없었는지 생각해보고, 아내와 아이들과 친구들에게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 들어보고, 자아에 귀를 기울이고, 대화 상대의 말을 귀담아듣고 그 사람의 눈을 들여다보고,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그 과정이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을 하지 않고는 달라질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자아 찾기에는 공식도 없고, 참고서도 없다. 나는 존재하고, 여기 이 자리에 살아있으며, 자아를 찾는 여행을 하는 중이고, 내 삶의 주인은 나이며, 어느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다는 사실을 꺧꺠닫는 것.
나는 내 안에 있는 단점과 실수와 과오를 극복해야 한다. 나의 부재를 나만큼 앞 아파할 사람은 없다. 내일 또 다른 날이 시작되면 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다시 살아가야 한다. 실패한다 하더라도 옆 사람이나 인생이나 하느님을 원망할 생각은 없다.

-조지프 징거/만인의 지식과 나만의 깨달음-



그래, 나는 나쁜 습관도 있고 한계도 있는 지금의 내 모습을 사랑해. 그렇다고 내일도 계속 이렇게 살겠다는 말은 아니야. 그냥 지금의 나도 좋다는 것이지



다시 한 번 살 수 있다면 좀 더 많은 실수를 하고 싶다.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않겠다.
-여든 다섯살의 불치병에 걸린 한 할아버지가 기고한 글 중에서-



저는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거기서 저는 사람으로서 차마 눈뜨고는 못 볼 광경을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유식한 공학도들이 만든 가스실, 고등교육을 받은 의사들 손에 독살당한 소년소녀, 간호사들 손에 살해당한 아이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에게 총살당한 여자와 젖먹이들......그래서 저는 교육에 회의를 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부디 '인간'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박식한 괴물이나 유능한 정신병자, 혹은 고등교육을 받은 폭군으로 만들지 말아주십시오. 읽기,쓰기,철자법, 역사, 수학은 학생들을 인간답게 만들고 난 다음에나 비로소 중요한 것입니다.
-교육심리학자 하임 G. 기너트-



우리는 자존감, 혹은 자신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
-작가 조앤 디디언-



일생일대 가장 큰 모험은 바로 아무런 모험도 하지 않는 것.



쓸모있는 존재로 남는 한 사람은 늙을 일이 없습니다.



인간의 가장 큰 욕구는 단절감을 극복하고 싶은 욕구이고, 외로움이라는 감옥을 탈출하고 싶은 욕구이다. 이런 욕구 충족에 완전히 실패한 것이 바로 정신병이다.
-에리히 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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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um

뭔가 공대생이 쓴 소설같아 찐 문과생인 나는 읽기가 망설여졌다.
그러나 걱정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재밌었다!!
물론 공대생만이 쓸수있는 소설이라는 것에는 변함없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테드 창이 그려낸 새로운 세계관이 영화로도 그려질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테드 창 지음
엘리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19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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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ximum님의 버티는 삶에 관하여 게시물 이미지
허지웅이 여러해동안 쓴 짧은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허지웅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어린시절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이야기, 광주 이야기 등등이 있다. 마지막 장은 허지웅이 사랑하는 영화이야기로 채워져있다.

이 책이 말하는 버티는 삶이라는 것은, 이 책을 처음 집었을때 내가 생각했던 단순히 버티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것같았다.
무언가 끝까지 굴하지 않고 해내는 일에 더 가깝다고 할까.
15라운드 공이 울릴때까지 링위에 두다리로 서있는 그런 것. 설령 경기에서 실패하더라도.

우리모두 버티고 버티어보자.
실패하더라도.

버티는 삶에 관하여

허지웅 지음
문학동네 펴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19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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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처럼
그리스인처럼

인생학교 지적으로 운동하는 법

데이먼 영 지음
프런티어 펴냄

2019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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