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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서양 좌파가 말하는 한국 정치)의 표지 이미지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다니엘 튜더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이 책은 2015년에 출간된 책으로 지금의 정치현실을 대입해서 읽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책이다. 그러나 우리가 지나온 지난 정부들을 생각할 때 충분히 의미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보수와 진보의 구분을 넘어서 정치 현실을 목도하는 하나의 시각으로 본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지 않을까. 물론 외국인의 시각으로 보는 한국의 정치 현실이라 부분적으로 의문이 드는 구석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충분한 논거로 현실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2019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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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민

@qtflcjqfqjuw

총 6개의 부분으로 우리 몸을 둘러싼 사회의 여러가지 지식을 알게된 책이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엔 보건학이라는 학문이 있는 줄도 몰랐기에 처음에는 생소했다. 그러나 읽을수록 건강에 여러가지 사회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실제적인 데이터가 말해준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마주하게 되었다. 굳이 책의 흠을 꼽자면 분량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이 책을 내기위해 저자가 들인 공을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도 않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회학을 의학과 연관지어 쉽게 풀어낸 책이었다. 너무 좋았고 내가 모르는 사실도 많이 알게되어 시야가 한층 넓어진 책이다! 완전 추천!!

우리 몸이 세계라면

김승섭 지음
동아시아 펴냄

2019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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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민

@qtflcjqfqjuw

아쉬움이 있다면 그건 이 시집이 너무 좋아서 생긴 느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의 시는 쉽게 읽히지만 결코 쉽게 쓸 수 없는 문장들의 조합이 아닌지. 그래서 쉽게 잊을 수 없는 시들로 가득한 것은 아닌지.
소위 트위터 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지금, 박준의 시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트위터 시의 가치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는 박준의 시가(그리고 좀 더 욕심을 부리자면 한국 시집이) 많은 사람들의 손에 쥐어졌으면 좋겠다.

감히 소망해봅니다.
“우리가 함께” 이 시집을 읽을 수도 있겠다고 말이죠.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박준 (지은이)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2019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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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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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으로서 나름 공감하며 읽은 책.
세대의 특성을 잘 집어낸 듯 하다. 세대에 통찰력이 있으신 듯!
1부와 2부는 상대적으로 잘 와닿았지만(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는 점에서) 3부는 솔직히 별로였다. 너무 기업의 입장에서 90년생을 관리 내지는 통제한다는 느낌의 서술때문이었다.
물론 기업이 최대의 이윤 창출을 위해 보다 효과적으로 사원을 관리할 필요는 있겠지만, 1부에서 90년생들이 공무원을 지원하는 이유는 ‘나만의 삶을 살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는 것을 참고할 때, 3부의 내용은 보다 ‘기업으로서 어떻게 개인의 삶을 보장해줄 수 있을까’에 방점을 두어야하지 않았나 싶다.
여전히 3부는 ‘90년생의 특성을 어떻게 이윤 창출에 이용해야하지?’에 머물러있어 다소 아쉽다.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음
웨일북 펴냄

2019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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