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던 학원부도로 자금난에 빠진 리카는
유일한 가족인 외할머니의 위암 수술비와
할머니가 사고 싶은 물건 경매에 들일 돈까지 필요하다.
한 사람을 선택하면 다른 사람과 등지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쓰키는 진실을 알고자 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의 나날에 자살을 기도할 만큼 절망에 빠진 미유키.
그리고 세 사람과 관련있는 의문의 사나이 K.
고백의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이라 기대했는데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하지만 K는 과연 누구인가에 대해 쫓아가고 등장인물 각자의 독백이
교차 서술되는 전개로 인해 천천히 빠져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