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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소재로 할 얘기가 그렇게 많겠어?’라고
생각했지만 기우였네.
닭의 조상부터 시작한 이 책은 에뮤가
닭처럼 될 수 없었던 이유를
그 크기와 공격성 때문이라고 하고 있다.
닭이 될 바엔 차라리 낫다라고
호주에 사는 에뮤는 안도하고 있을까.
또 소와 돼지를 먹지 못하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즐길수 있게 된 음식이 닭 요리네.
이렇게까진 생각을 안해봤는데 너 대단하구나.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건
노예제라는 탐욕과 잔혹의 기록에서
탄생한 것이 프라이드 치킨이라는 것.
이런 아픈 역사를 가진 소울푸드였다니.ㅠ
치킨에 대한 여러 내용 많이 배웠다.
책에 맛있어보이는 요리가 너무 많아서
읽을때마다 배고픔은 나의 몫이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