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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쓰게 된다

김중혁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전부터 김중혁 작가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분의 소설이 아닌 이 책을 먼저 읽게 됐다. ㅋ

제목만 보고서는 글쓰기 비법 같은게 적혀 있나보다 생각 했는데, 그것보다는 작가가 생각하는 창작 활동, 글쓰기에 대한 철학이랄까 관점 같은걸 다른 작가의 말이나 글을 함께 소개하며 설명하고 우리에게 얘기해주는 책인듯.
유명한 작가들의 글을 많이 인용하기도 했고, 그림도 그리는 작가인지라 본인의 삽화도 실어놔서 쉽고 재미있게 잘 읽혀지는 책이다.

이 책은 이래라 저래라 콕 찝어 ‘글쓰기의 기술’에 대해 알려주지는 않는다. 다만 이 책을 읽고나면 ‘나도 글 한 번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글이든 그림이든 창작에 대해 너무 어려워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라고...격려와 응원을 받는 느낌이다.

어설프고, 딱히 글 쓰고 싶은 욕구도 일으키지 않는 다른 도서들보다는 낫지 싶다. ㅎㅎ 소위 ‘글쓰기 비법’ 책 같은걸 보고 그동안 너무 실망을 많이 해왔나보다 ㅋ

2019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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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사라진 서점 게시물 이미지
6/2 ~ 6/9

존재했으나 사라져버린 서점… 새주인을 맞이하는 과정을 3명의 남녀 시점에서 돌아가며 이야기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쓰인 소설을 언젠가 읽은 적이 있었는데…(기억은 끝끝내 나지 않네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읽을 때 몰입도가 조금 떨어지더라고요…
더군다나 한 명은 과거의 사람이라… 시공간을 뛰어넘어 다니며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더 그런 것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래도 환타지적인 요소와 더불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보니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어 흥미있게는 읽었습니다 ^^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요..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봤나봐요 ㅜㅜ

사라진 서점

이비 우즈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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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악마와 함께 춤을 게시물 이미지
5/25 ~ 6/1

아… 제목만으로는 뭔가 쉽게 풀이한 책인 줄 알았거든요.
우리가 살면서 느낄 수 밖에 없는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을 잘 다루는 방법을 알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으로 집어든 책이었습니다만…
어렵네요 ㅠㅠ

너무 많은(순전히 제 입장에서)철학자와 그들의 주장과 사상, 그리고 그 철학자와 반대되는 입장의 철학자의 주장들을 (때때로 그들의 출생에서 죽음까지의 일대기도) 다루고 있어서 참 힘들게 읽었어요 ㅠㅠ
챕터마다 구성이 너무 반복되다 보니 지루하기도 하고 머리에 잘 안 들어와서… 뒷부분은 빠르게 스킵하며 훑었습니다…

저자 나름의 결론은 책 뒤에 여섯 장쯤 되는 분량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자신 내면의 어둠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사랑해보자는 것이 마지막 문장입니다…

다양한 학파와 철학자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그 관점들이 궁금하시면 추천~
나는 그냥 철학이 좋아~하셔도 추천…
그 외에는 책을 조금이라도 훑어보시고 구입하시기를 권합니다 😂

악마와 함께 춤을

크리스타 K. 토마슨 지음
흐름출판 펴냄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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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조선의 역사를 바꾼 치명적 말실수 게시물 이미지
5/17 ~ 5/24

평소 손이 잘 안 가는 역사관련 책… 올해엔 이 책 하나로 끝날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ㅠㅠ
내겐 참 어렵고 재미없는 역사…

예전부터 역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서… 좀 친해지고(?) 싶어서 일부러 매년 한두권씩 찾아서 읽습니다…
그치만 역시 흥미가 없다보니 읽는게 좀 힘드네요 😂

기대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역사라는게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제겐 너무 복잡하네요. ㅠㅠ
얽히고설킨 상황들, 사람들, 관계들…..
관직은 왜그리 많고, 친인척으로 엮인 관계들은 또 왜그리 복잡한지… ㅜㅜ
머릿속에 빨리 입력이 안 돼 읽느라 애먹었슴당 😂

역사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쉽고 재미있게 읽힐 듯 합니다.
’말실수‘라는 공통된 주제로 다양한 일화들을 엮어 놓아서, 기존의 다른 역사 관련 책들과는 다르게 새로운 접근이었다고 생각해요.
“읽기 힘들었다” 한 건 순전히 저의 개인적 취향탓입니다. ㅎㅎ

조선의 역사를 바꾼 치명적 말실수

이경채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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