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했습니다. 평소에 이런 유형의 글은 잘 읽지 않았습니다..
어떤 마음에서 그랬는지 설명하기 어렵지만, 거부감이 좀 있었습니다. 글을 읽고 나면 제가 너무 분노할거 같고 사람에 대한 불신만 더 쌓일거 같더라구요. 워낙 원래도 의심이 많은지라...
하지만 읽고나니 작가분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본인에게도 다시 떠올리기 힘들었을 기억들을 다른 여성분들에게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아플 수 있는 기억을 되짚을 수 있는 단단하고 멋지신 분 같습니다.
저는 아직 직장 생활을 안해봐서 사실 이러한 성폭행이 직장 내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였고 사회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서우니까 저는 더 배우고 더 강해져야겠지요.
확실히 많은 여성분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글이긴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몇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과격한 표현들이 있었는데
제게는 너무 일반화 같아서 아쉽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