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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사건수첩
정재한 지음
CABINET(캐비넷) 펴냄
캐릭터가 살아있는 것처럼 유쾌하다. 덕분에 초반부는 가볍게 술술 읽힌다. 미남당이 풀어 나갈 사건들에 호기심과 기대감을 갖게 됐다.
물론 이들도 사기다. 진짜 점괘를 보기보단 점괘를 만들어 내는 쪽에 가까우니까. 하지만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올 법한 사건이 등장하고부터는 이들을 응원하게 된다.
결말은 시원한 편이지만 급 해피엔딩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떤 방법을 쓰든 문제를 해결한 게 괜찮은 걸까 라는 생각도 더해진다. 이런 저런 생각은 이제 나의 몫.
+ 추리 스릴러 약간 이런 드라마 잘 만드는 곳에서 드라마로 나왔으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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